연애를 꿈꾸고 행복을 바랄때가 아니라는 때가 알면서도,
나를 바라보던 사랑그득그득한 눈빛이 나의 마음을 잡았어.
그날이 너를 만나면서 가장 행복했던 단 하루야.
전 사람때문에 상처많던 나의 손을 잡아준 너가 너무 고마웠는데..
그런 너때문에 더 힘들어질줄이야.
나는 항상 너와 소통하길 원했고, 그런 내 진심들은 장난이 되어 돌아올때마다 상처가 되었어.
나는 그저 서운했을 뿐인데. 그래서 더 대화를 하고 싶었던것뿐인데.
사실 지금도 너무 보고싶고, 목소리듣고싶고, 만나고싶고, 만지고 싶은데
그리고 상처주었던것들 미안하다고 말하고 싶은데..
사실 나도 너 많이좋아한다고 아직 이렇게 헤어지기에 이르다고 더 노력해보자고 말하고 싶은데.
정말 그렇게 하고싶은데 하고싶지가 않아.
또 내마음이 내마음대로 안될꺼같아서 또 휘둘려서 생채기가 더 짙어질까봐
너무 힘든데 지금도 세상이 무너진만큼 힘든데 널 보면 더 힘들거같아서 무서워
어쩌면 다름을 인정못했던건 내가 아니였을까 후회도 되고,
너의 상황을 알면서도 칭얼거렸던 내 자신이 밉기도 하고,
나에 감정에 대해 관심이 없었던 니가 원망스럽다가도,
그런 너 또한 얼마나 힘들었을까 미안하기도 하고,
투덜거리던 내 말을 온전히 들어주던 니가 고맙기도 해.
정작 너를 이해하지 못한건 내가 아니었을까.
나는 지금 죽을힘을 다해 이별중이야.
내가 할수 있는 만큼의 감정을 소모하며 최선을 다해 이별중이야.
내 시간이 더 생기는거야. 나의 돈과 시간을 나에게 투자할수 있겠지..라며 현실적으로 생각도 해보고,
너에게 나같은 여자는 안어울려..라며 나를 비하도 시켜보고,
나에게 너같은 남자는 필요없어..라며 너를 쓰레기취급도 해보면서..
상상속에서는 힘들것같지 않았던 지독한 이별을 묵묵히 혼자 감내하는 중이야.
여기서나마 말하고싶었어. 비록 니 품이 아니지만..
나 너무힘들었어..나 좀 봐달라고 말하기 너무 자존심상했어..
나 또한 최선을 다해 사랑해주지못한거 미안해..
잘해준다고 했던 다른남자와는 다르다는, 너의 말을 믿고 시작했는데. 나는 다시 연애 못할거같다..
왜 나 속상하고 서운하게 했어. 왜 너땜에 울게했어.
사람이 느낄 수 있는 모든 감정이 한꺼번에 내 맘속에 들어와서 너무 힘이든다.
남들말처럼 우리가 정말 인연이라면 언젠가는 다시 만나겠지.
정말 좋은사람만나. 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