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방금 눌린 가위 간만에 소름돋네요
게시물ID : panic_8938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박해진♡
추천 : 10
조회수 : 789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6/07/19 03:49:39
옵션
  • 창작글
사실 장황하게 전 사정까지 해서 글 쓰고있었는데
다 날라가서 정말 방금 일만 적을게요....화난다.....

제가 어렸을때부터 가위에 굉장히 많이 눌리는 편인데요
눈은 무서워서 못떠서 귀신은 안보는데 소리나 촉감이 되게 생생해요.
뭐 이것저것 많은데 각설하구요ㅠㅠ
그 중 제일 소름돋는것은 저희 가족인척 하는거예요
 여동생 3번 엄마2번 그리고 오늘 처음으로 아빠인척을 했는데요
제가 너무 생생해서 몇번 속아서 이제 긴가민가 해도 안속는단 말이에요? 근데 그것도 꿰뚫고있는 느낌이었어요.
제가 사실 오늘 연달아 가위를 많이 눌려서 굉장히 짜증나고
짜증나는 상태에서 눌린거라 찝찝하네요.. 이 내용도 쓰고있었는데 날라감 화남 분노 울분 짜증..
 
 아까 아빠랑 같이 마트에 갔는데 어찌저찌해서 아빠가 저한테
6500원을 주셔야하거든요.
근데 가위에 눌려서는 아빠가 저한테 와서
"~하니까 이렇게 주면되지?" 하면서 2500원을 주는거예요
그래서 제가 6500원인데 이거 2500원이지 않냐고 하니까
막 웃으면서 알았다고 주겠다고 하는데
(저는 우측위로 자고있는 상태) 저한테 가까이 와서는
왼쪽 가슴옆 옆구리로 손을 쓱 들이밀면서
"이번엔 진짜 아빠맞지?" 이러는거예요... 시발...
근데 저는 솔직히 여기까진 아빤줄알았어요 물론 저희아빠는
저런 행동은 절대 안하시지만 말투 목소리 모든게 아빠였거든요
무튼 저렇게 하고는 얼굴을 완전 제 얼굴과 가까이 붙이고선
(물론 저는 눈을 뜨지않아서 촉감과 온도로만 느낍니다 무슨 온도까지 느껴지나요ㅠㅠ시부럴ㅠㅠ)
"봐봐 느껴져? 눈 마주쳐봐. 아빠지?"
라는 겁니다.
제가 반응이 없으니까 한번 더 하는데
저는 여기서 아빠가 아니라는걸 확신하게 됩니다.
우선 지금 시간이 너무 늦었다는걸 알아챘고 그 시간에 돈갚으러 오는것도 이상하잖아요
근데 한번 더 손이 쓱 들어옵니다 이번엔 더 깊이...들어오는거예요 그러면서 또,
"아빠맞지? (얼굴들이밀면서) 이렇게 눈 마주치잖아. 혜미야."
라고 하는데.....

제 이름은 혜미 아닙니당 혜미님들 죄송해요

그런데 저더러 혜미라고 하는거예요 진짜 무식해가지고 휴

저 거기서 너무 소름돋아서 몸을 훽! 돌리면서 퍼뜩 깨고
스텐드키고 이걸 쓰는중입니다 이렇게 좀 쉬다 자면 안눌리거든요

휴 쓰고나니 좀 낫네요 오늘은 스텐드를 키고 자야겠어요..^^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