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관적인 기준입니다.
'이건 꼭 봐야돼!'하는 작품들 연도별로 5작품씩 뽑아볼게요. 순서는 순위하고 관계가 없습니다.
I. 2009년
거물급 작품이 우수수수 쏟아지는 행복한 한해였던거로 기억합니다. 저는 연도별로 작품을 모아두는데,
09년 목록은 언제나 저를 햄보카게함미다. 딱히 순위를 정할수 없을 정도로 우수한 작품이 많았음.
베스트 후보
강철의 연금술사 리메이크 (10년 7월에 완결되었지만 09년에 포함)
바케모노가타리
너에게 닿기를
드루아가의 탑 2기
늑대와 향신료 2기
흑의 계약자 - 유성의 제미니
어떤 과학의 초전자포
도쿄 매그니튜드 8.0
여기에 저는 뽑지 않았지만 케이온이 인기가 굉장히 많았습니다.
II. 2010년
전체적으로 부진한 해였습니다. 우왕 대작이다! 할게 없었던 점이 아쉽지만 소소하게 볼만한건 많이 나왔죠.
베스트
1. 듀라라라
2. 카타나가타리
3. 블랙라군 OVA판
4. 전설의 용자의 전설
5.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2기
여기에 추가로 엔젤비트, 노다메, 워킹, 다다미 넉장반 세계일주 등등..
엔젤비트는 소문난 잔치에 먹을거 없다는 말이 통용되는 편입니다. 재미없냐고 물으면 재미는 있는데 급전개로 말아먹은 형태라..
III. 2011년
일대 혁명을 일으켰던 문제의 작품들이 등장한 해였습니다. 굉장히 풍성한 해였죠. 어헣 이런 해는 정말 바람직함....
또 반면에 다시는 보고싶지 않을 지뢰들도 무수히 등장한 해였다는게 참.. ±로 따지면 0일정도로 좀 많았죠ㅋ
베스트
1. 마마마
2. 꽃이 피는 이로하
3. 슈타인즈 게이트
4. Fate/Zero
5. 미래일기
마마마는 정말, 애게에서도 호평의 일색이지만, 감독이 신보 아키유키인점을 제외하면 단점을 찾기가 힘들정도지않나 싶음. 이로하의 경우는 피에이웍스의 무시무시한 작화력을 뽐낸 작품이었고(스토리 좀 어떻게 하라고 아오) 슈타게의 경우 애니판에서 우익논란이 있었지만, 원작은 神ゲー라 불렸고 애니판도 원작의 포텐을 잘 살렸다고 평가를 받았죠. 2011년도 베스트는 정말 베스트입니다.
여기에 추가로 레벨E, 방랑소년, 일상, 토끼드롭스 정도 추가로 추천드립니다.
IV. 2012년
1-2-3 조용하게 진행되다가 4분기때 폭풍이 일어난 해였습니다. 겨울이 바쁜 해였죠. 오죽하면 새해가 되어서도 사람들은 2013년 신작에 관심이 없었을정도로 4분기 작품이 풍족했던 해였습니다.
베스트
1. 언덕 길의 아폴론
2. 신세계에서
3. 사쿠라장의 애완그녀
4. 사이코-패스
5. 빙과
아폴론은 올해의 은수저와 비견될만하며 연도 최고작품에 뽑힐만 합니다. 와타나베 신이치로는 진짜 명불허전임. 추가로 신세계에서는 소설원작을 나름대로 잘 살렸다는 평가를 들으며, 사쿠라장은 '토라도라'를 연상케하는 돌풍을 일으킨 대단한 수작이었죠.
여기에 추가로 2쿨이 아쉬웠던 소드 아트 온라인이나, 성우 덕후에게는 보물과 같은 백곰카페, 슈타인즈 게이트의 후속작을 원한다면 로보틱스 노츠 등이 있겠습니다.
V. 2013년
올해는 '대작!'이랄게 많이 없네요. 더구나 뽕빨은 해가 갈수록 범람하고 있습니다... 4분기에 기대작들이 많아 후보작들만 뽑아볼게요.
베스트 후보
은수저
알바 뛰는 마왕님
진격의 거인
취성의 가르간티아
Servant x Service
모노가타리 S2
소소하게 즐길 작품이 많았던 해였습니다. 이사야마 하지메가 멍청한 짓만 안했으면 단연 진격이 베스트를 먹었을 것 같지만, 글쎄요..
은수저는 제가 평가하는 기준의 거의 모든 점을 만족시켰고(심지어 엔딩곡까지 환상이여 시벌) 2기 제작이 확정되었다하니 기쁠 따름이네요.
가르간티아나 SxS, 알바마왕도 보시면 절대 후회하지 않습니다. 4분기 기대작들까지 합류하면 올해도 꽤나 풍성한 해인거같군요.
빨리 4분기 작품 보고싶다.....
혹시 뭐 추가로 더 쩌는 작품 있으면 추천좀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