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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워 Z 평 별점3.5개 볼만한 영화+약스포
게시물ID : movie_1236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호기심지옥
추천 : 0
조회수 : 606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3/06/23 20:06:18
영화 많이 보고 다니는 편이지만 평같은 건 적어본 적 없습니다만

의외로 이 영화가 욕먹는데서 당황스러워서 좀 적겠습니다.



스플레쉬 좀비영화를 기대하신다면 만족스럽지 못할 수 있습니다.

영화에서 좀비가 사람을 물어뜯어 살점이 날아다니고 뜯어져가는 사지를 끌고 다니는 모습같은 건 없습니다.

그럼에도 영화는 긴장감과 공포감을 유지하는데 성공합니다.


이 영화는 위에서 거론한 스플레쉬 좀비물임을 포기하고 몇가지 장점을 선택합니다.

이전까지의 좀비 영화에서는 도시와 국가가 좀비에게 점령되어버린 뒤 개인 대 좀비의 대결구도를 보여주며 공포감을 느끼게 했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는 필라델피아와 방벽에 둘러쌓인 예루살렘에서 삽시간에 도시가 좀비에 점령되는 모습을 보여주며 새로운 방식으로 좀비의 공포를 보여줍니다.

사회와 좀비간의 대결에서 어떻게 좀비가 사회를 압도하고 점령하는지를 정말 잘 보여준 영화라는데서 우선 별점 두개 던져줍니다. +★★


그럼에도 이스라엘이 방벽을 둘러치게 된 계기 같은 것에 대한 논리는 심하게 빈약했습니다...다행히 깊이 고민할 틈도 주지 않고 방벽을 올라타는 좀비들의 압도감을 보여줬습니다.



그리고 영화를 빵형의 관점에서 보여줄때면 메탈기어 솔리드 시리즈가 떠올랐습니다.

잠입액션의 쫄깃쫄깃한 긴장감을 제대로 표현했다고 느껴지네요. 그래서 또 별 한 개 +

이건 정말 심한 스포 안하고는 디테일한 설명을 못하겠네요.



관객들이 중간중간 웃는 통에 불편했다고 하는 글을 몇개 봤습니다만.

흑인 의사장면에서 웃는건 설명할 필요가 안느껴지고 

펩시 장면이나 다른 웃음 유발 포인트를 생각해보시면 

팽팽하게 긴장감이 유지되다가 일순 예상치 못한 장면으로 그 긴장감을 풀어버리는 때에 사람들이 웃었을거에요.

전 감독이 의도한 웃음 포인트라고 보였어요. '에에~ 쫄았구나~'하고..

관객이 긴장을 풀고 웃어버리면서 조금전까지 긴장하고 있었다고 자각시켜주는 포인트라고 보였어요. 

영화내내 긴장감속에 빠뜨리면 관객은 스스로 긴장하고 있다고 느끼지도 못하고 또, 긴장감을 늦춰주지 않고는 긴장상태를 유지시킬수도 없죠. 
쉬어갈 틈을 주지 않는다면 관객은 공포감에 익숙해져 스스로 긴장을 놓아버리고 비슷한 장면의 연속에 익숙해져버립니다.

의도한 바로 잠시 긴장을 늦춰주고 다시 쫄깃한 긴장감 속으로 빠뜨리죠. 그래서 별 한 개 +★




빵형은 잘생겼습니다.. 그래서 또 별한개 +★
와이프는 안예쁩니다. 그래서 별 한개 깝니다 -★
이스라엘 군인아가씨 예쁩니다. 별 반개 다시 줍니다. ☆




이 영화의 최대 최악의 단점은 마지막의 나레이션이라고 생각되네요. 그래서 별점 1개 깝니다. -★



결론. 총합 ★★☆ 3개 반

하지만...스플레쉬 좀비무비를 기대하거나 원작 소설을 본 사람은 재미 없을거라고 사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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