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 대학을 졸업하는 사회초년생입니다.

얼마전부터 계속 저한테 밥사달라고 졸라대는 오빠가 있는데요.

제가 취업을 해서 "너 이제 돈버니까 나 밥사줘라" 이러는 거에요. 

그 분은 원래 저보다 선배였는데 군대를 다녀오시는 바람에 

제가 먼저 졸업하게됐구요. 근데 이 분이 얼마전부터 연락하더니

제가 사는 곳까지 놀러가면 밥사주겠냐고 하는 거에요.

제가 학교다닐 때 도움받은것도 있고 밥한번 사드리는건 어려운건 아닌데

그 분 서울 사시는데 굳이 제가 사는 대구까지 내려오겠다는건데 

시간도 시간이지만 차비도 왕복으로 많이 들텐데

무슨 생각인지.. 혹시 대구에 볼 일 있냐고 물어보니까 다른 일 없다하고

평소에 그리 친분이 있었던 사이가 아닌데 왜 굳이 밥한끼 얻어먹으러 서울에서

대구까지 온다는 걸까요? 첨엔 그려려니했는데 진짜로 내려온다하고 좀 부담스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