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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에 남자 간호사 선생님한테 고백하려고 합니다.
게시물ID : gomin_123683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WViY
추천 : 6
조회수 : 346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4/10/22 01:19:44
저는 89년생 26살 여자구요

얼마전에 제가 입원을 했는데

중환자실이라 8시간씩 담당 간호사가 한명씩 있어요

근데 그 병동에 남자 간호사님이 딱 한 분 계셨거든요?

하... 근데 다른 거 다 떠나서 너무 다정한 거예요

친절하고... 팔에 테이프도 안 아프게 살살 뜯어주시도... 

혈압 재려고 팔 올렸는데 피멍이 막 들어있으니까 

슬쩍 쓰다듬는 것 같고...

일주일간 고립되고 심신이 약해져 있던 저는

그 분께 심리적으로 아주 의지하게 되었고

퇴원 이후에도 계속 생각이 나서ㅋㅋㅋㅋ

그냥 보내면 나중에 꼭 후회할 것 같아서 일요일에 면회시간 맞춰 가려구요!

저보다 나이는 한 살 많으신 것 같고 다른 간호사분들께 여쭤본 결과 결혼은 안 하셨고

근데 제가 가려고 하는 날 일하는 시간이 아닐수도 있어요 ㅋㅋㅋㅋㅋ 그러면 제 번호를 남기고 오거나 하려구요

그 병동 간호사님들한테 정이 들었는지 나올때 너무 아쉬웠고 보고싶기도 해서

가져가서 드리려고 쿠키랑 머핀이랑 굽고 있어요 매일 ㅋㅋㅋㅋ

하.... ㅠㅠ 뭔가 두렵고 조마조마 하네요 그래도 꼭 할꺼에요 안하면 두고두고 후회하고 미련 남을 것 같으니까 더 늦기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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