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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털이 빠져봤어 얼마나 빠지겠...(feat.퍼미네이터,스압)
게시물ID : animal_12368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AAPIE
추천 : 15
조회수 : 2246회
댓글수 : 34개
등록시간 : 2015/04/25 20:02:26
안녕하세요

고양이 털갈이 계절이 다가오네요. 
사실 고양이 키우는 사람들은 다 그렇지만 고양이 털이 집안 구석구석 정말 어디에서나(!)발견되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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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표정으로 밥에서 털이나와도 그냥 허허 하고 말지만 ㅠ..
고양이를 안 키우는 분들, 고양이를 키우고 싶은데 털이 얼마나 빠질까 궁금한 분들을 위해 적어 봅니다 ㅎㅎㅎ

고양이 털이 매일 이렇게 빠지는 건 아니고 겨울에는 좀 덜해서 일주일 한 번씩 빗질 시 이정도이고,
털갈이가 시작되는 봄과 더운 여름에 2~3일에 한번 빗질 시 이정도 입니다. (우리집 고양이 기준)
외출냥이는 밖에서 놀다오는 시간이 많아 좀 덜 빠진다고 들었습니다. 
(제가 사는 곳은 도시가 아닌 이상 마당있는 집 고양이는 외출냥이가 대부분 입니다.
대부분의 고양이가 마이크로칩으로 등록되어 있고, 주인없는 길고양이가 없기 때문에 가능한 듯 합니다..)
저희는 고양이가 산책하기 힘든 빌라에 살아 집에서만 키우고 있습니다 ㅠ

빗질에 사용된 빗은 퍼미네이터라고 고양이 키우는 분들은 들어본 빗일텐테요.
정품 구매 시 5만원 정도였던것 같습니다. 장모종은 모르겠으나 단모종 죽은털 제거에 매우 효과적 입니다. 
가끔 아파서 싫어하는 고양이가 있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는데 저희집 고양이는 좋아하네요.

빗질을 위해 고양이와 빗을 준비해봅니다!!
유러피안 숏헤어 (유러피안 길고양이...) 포테이토입니다. ㅎㅎ 
전 주인이 고양이를 키울 수 없는 상황이 되어 보호소에 있다가 재작년 저희 집에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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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질 시작 후 5초 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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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금슬금 빗겨 봅니다. 
고양이들이 얌전한 편이지만 10분이상 빗질을 하긴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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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분 뒤...
아직 배쪽에서 털이 숨풍숨풍 나오긴 하지만 도망가버려서 오늘은 그만하기로 합니다. 
그럼 다 빗었으니 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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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고양이를 준비합니다..... ㅜㅜ 
포테이토와는 자매로 같은 보호소에서 지내다 저희집에 함께 온 알렉산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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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더는 포테이토 보다 활발..해서 놀아주며 빗겨야 합니다. 
스크래치를 선물로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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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분뒤 ㅠㅠㅠㅠ...역시 배쪽은 못 빗겼지만 도망가 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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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털로 고양이 친구를 만들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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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공을 만들어 놀수도 있습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 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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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이제 3일 뒤에 빗기면 또 저만큼 나올겁니다.. ㅠㅠㅠㅠㅠ....

그럼 울집 고양이들 사진을 투척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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찹쌀떡...찹쌀떡을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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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ㅠㅠ 범죄의 현장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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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의 현장 2. 컵은 깨트리지 않고 우유만 쏟는 스킬을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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뀨? ㅇㅅ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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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올겨울 히터옆에서 맨날 누워있는 바람에 ㅠㅠㅠ... 더듬이(?)가 모두 부러졌습니다.
첨엔 왜이러는 거지 하고 엄청 걱정했는데 히터를 안트니 다시 돌아오더군요.. 바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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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늦잠자고 일어나면 이렇게 쳐다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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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야!! 집사야!!! 그게 뭐냐!!! 빨리줘!! 사진찍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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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다 보니 많네요 ㅋㅋㅋㅋ 
그럼 진짜 안녕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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