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 거진 반년만에 만나서 오랜만에 외식했습니다

친구들은 아무래도 외식하면

고기 술 쭈꾸미 무슨무슨 탕 찌개 이런거 먹고 싶어하는데

제가 그런걸 거의 못먹는지라 배려해서

보통 이렇게 1인 1상의 한식집에 많이 옵니다 

검색해보고 간 곳인데 되게 괜찮았습니다


제가 먹은건 참명란비빔밥 이었어요 - 명란, 쪽파, 햇쌀로 지은 밥, 계란 노른자, 참기름
밑반찬은 오징어감자조림, 깻잎상추겉절이, 배추김치, 미소장국 (밑반찬은 그때그때 다름)
전체적으로 간은 심심한 편이었는데
저는 원래 심심하게 먹고
위가 약한 친구는 속에 부담이 없고 편하다 했습니다
비빔밥은 명란 때문에 좀 짭짤했어요
고소하고 맛있어서 한그릇 싹 비웠습니다
특이했던 점은 메뉴 밑에 원산지에 대한 설명이 있는데
ㅇㅇㅇ 어르신의 고춧가루
ㅁㅁㅁ, ㄴㄴㄴ 어르신의 명란
이런 식으로 어르신들 성함이 들어간 원산지 표시라 좀 신기했구요
비빔밥은 도정한지 30일 (정확하지 않음) 이내의 햇쌀로만 밥을 짓는다고 하네요

메뉴는 잘 기억이 안나는데 다섯개인가 밖에 없습니다
제 친구들은 각각 산나물밥과 코다리찜,
산나물밥과 고춧가루 제육볶음 먹었습니다
모바일이라 친구들이 먹은건 댓글로 첨부 할게요

일단 제가 먹은 참명란비빔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