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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병원에서 주인을 기다리는 "마샤"
게시물ID : animal_12370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210240
추천 : 11
조회수 : 702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5/04/25 22:41:11


 러시아 노보시비르스크 병원 접수 창구 앞에 매일 앉아 있는 개가 있습니다.
 누군가를 기다리는 것처럼 보이는 이 개의 이름은 '마샤'
 마샤는 매일 아침 주인을 만나기 위해 병원 접수 창구 앞에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주인은 아무리 기다려도 나타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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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샤의 주인은 1년 전에 이 병원에서 운명을 달리했기 때문입니다.

 마샤의 주인은 은퇴 후 노후를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는 수년 간 질병에 시달린 끝에 노보시비르스크 병원에 입원하기로 합니다.
 그리고 병원 근처 거리에서 떠돌이 개 한 마리를 만나게 됩니다.

 그 개가 바로 '마샤' 입니다.

inside_masha_lies_on_the_floor

 그 만남을 계기로 마샤는 매일 주인을 만나기 위해 병원으로 오게 됩니다.
 본래 떠돌이 개였기 때문에 주인의 곁에 항상 있을 수 없어서
 주인이 언제 어디에 가는지 알 수 없었지만
 '마샤'는 개의치 않고 매일 병원을 찾아와 주인을 기다렸습니다.
 물론 마샤의 주인도 그 사실을 알고 매일 접수 창구까지 내려와 만나곤 했습니다.

 그러나 1년 후 이별의 순간이 찾아오게 됩니다.

 
 주인이 죽고 나서 몇 날이 지나도 '마샤'는 접수 창구에 와 매일 기다렸습니다.
 당시의 모습을 병원 수석 의사인 Vladimir Bespalov씨는 현지 언론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며칠 오다가 말겠지 하고 생각했지만, 
  주인이 죽은 후에도 매일 병원에 와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지금도 변함없이 아침마다 기다리고 있어요."

 inside_dog_with_people

 주인을 만나기 위해 마샤가 병원에 온지도 2년이 지났습니다.

 Vladimir Bespalov씨는 말합니다.

 "일단 (죽은 주인의)가족에게 인도 했습니다만,
  탈주 한 모양인지 다음 날 병원 접수 창구로 돌아와 있습니다.
  하지만 돌아온다고 해서 병원에서는 해줄 수 있는 게 없습니다.
  어떻게든 새로운 주인을 찾아주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inside_hachiko_masha_closeup


 현재(2014년 11월경)도 병원에서 주인을 기다리고 있는 '마샤'
 '마샤'에게 부디 새로운 가족이 생기길 간절히 바랍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출처 http://curazy.com/archives/57230
http://siberiantimes.com/other/others/news/n0030-heartbroken-little-dog-becomes-siberias-own-hachi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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