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의회 김보희 의원(2선)이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만취(0.163),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돼 물의를 빚고 있있다.
특히 김 의원은 지난 17일 오후 5시 8분 경 서산시 동문동 호수공원사거리 신호대기 중 운전석에 그대로 잠이 들 만큼 만취상태로 운전을 한 것으로 드러나 비난을 사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만취상태의 운전자가 호수공원 사거리 신호대기 중에 잠이 든 것 같다”는 112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경찰의 음주측정 결과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0.163의 수치로 나타났다.
그러나 김 의원은 혈액채취를 통한 음주측정을 요구함에 따라 경찰은 서산의료원에서 혈액을 채취해 정확한 음주상태를 확인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 의원은 이날 호수공원 사거리에서 직진 신호가 바뀌었어도 뒤따르던 자동차의 경적소리도 듣지 못할 만큼 술에 취해 잠든 상태로 경찰의 단속에 적발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음주운전 사고로 김 의원의 도덕성에는 치명적 타격이 예상된다. 그동안 공직사회에 높은 수준의 도덕성을 요구하며 집행부 질타에 선봉장 역할을 해왔기 때문. 이 때문에 공직사회로부터도 곱지 않은 시선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김 의원은 술과 관련한 음주 추태 등 잡음은 이번 뿐만이 아니어서 동료의원들도 곤혹스러워 하고 있다.
김 의원은 제 7대 서산시의회 상반기 총무위원장을, 이번 하반기에는 부의장에 도전했지만 1표를 얻는데 그쳐 그의 정치적 리더십도 타격을 입었다.
출처 | http://www.ggilbo.com/news/articleView.html?idxno=29387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