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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animal_12370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카스_네팔
추천 : 44
조회수 : 2793회
댓글수 : 36개
등록시간 : 2015/04/25 23:09:01
여긴 네팔 포카라, 오늘 긴박했습니다.
지금도 물잔을 올려놓고 여진 올까 긴장중.
생전 처음 느껴보는 지진인데요. 다행히
그릇 조금, 맥주 몇 병 깨지고 인명피해는 없습니다.
아... 지금도 여진이 좀 오네요.
오늘 가게 문을 닫았구요...
걱정인건 오늘 출근해보니 나루가 없어요.ㅠㅠ
혹시 지진의 전조를 알고 나간 것인지...
지금 가게에서 기다리는 중입니다.
동물들은 사람보다 민감하다고 하잖아요.
지진후 잠깐 가게 돌아와 부서진 것 청소하는데
평소엔 보이던 개미도 안보이구요.
아뭏튼 지금 바람은 나루가 꼭 돌아왔으면
좋겠어요. 네팔 생활 하면서
나루가 나갔던 적이 딱 한 번 있었는데
그때 30시간 넘어서 새벽 4시에 스스로
돌아왔었거든요.
내 가족 나루가 돌아오길 ...
종교를 가지고 있진 않지만 돌아오길 간절히 기도하는
마음입니다.
- 아카스_네팔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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