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유에 서식중엔 계란한판 여징어 입니다
동게 자주 보시는 분들께선 이미 아랫글을 읽으셨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만
한번만 더 관심을 가지고 봐 주셨으면 마음에 기 작성자 분 대신 사연을 소개합니다
아래===================================================================================================
안녕하세요 ~^^
너무 사랑스런 치즈 남자아이를 소개할께요 ~
이녀석들은 우연히 알게된 녀석들이에요
동네아주머니가 길냥일 데려오셨는데 알고보니 임신묘였고 다섯마리의 새끼들을 낳았대요
형편이 어려우셔서 다 키우실수 없어 좀 크면 방사할수도 있다는 말씀을 듣게되서 제가 그건 절대 안된다며 입양처 알아보고 있었고요 ㅜ
그냥 시골에서 키우던 방식으로 키우는것 같았어요
용품도사드리고 약도 몇번씩 지어드리고 애들이 눈에 밟혀 여러번 가서 보고왔어요
그러던중 애들이 단체 구토설사 한대서 집에 가봤는데 이 녀석들은 쓰러져서 일어나지 못하는 상황이였어요
아줌마는 어차피 죽을거 그냥 집에 두라고 하면서 병원 가는걸 말리셨지만 어떻게 녀석들이 죽어가는걸 보고만 있을수 있겠어요 ?
단 한녀석 이라도 살리고 싶었어요
다섯마리 다 데리고 병원가서 검사했는데 키트에 아주 선명한 줄 다섯마리 다 강한 범백 이였어요
그 중 두녀석은 치료 도중 별이 되고 다행히도 세녀석은 보름간의 힘겨운 투병끝에 살게 되었어요
캣맘 오년차? 제일 힘든 시간이였던거 같아요
연이어 첫째 둘째가 떠나버리고 그녀석들의 사진을 보며 하염없이 눈물만 흘렸고 꿈에도 나오더라고요
괴로웠어요 주저앉고도 싶었고 원장님 전화올때마다 또 별이 되었을까봐 심장이 두근두근거리고 ㅜ 지금도 사진을 보지 못합니다.
너무 마음이 아파서요.
그렇지만 남은 세녀석들을 위해서 몸마 마음을 추스렸어요
제눈엔 다섯남매 다 하나같이 이쁜 녀석들 이였고요 ㅜ
제 마음은 많이 지쳐있지만 다 잘될거라 믿어요
셋째와 막는 좋은 가족 찾아서 갈예정 이고요
넷째(나로)가 평생 가족을 기다립니다 정들까봐 이름은 안지어 주려고 했는데ㅜ
현재 밥잘먹고 아주 건강해요^^
아팠던 녀석들이라 걱정도 되시겠지만 오히려 범백을 이겨내면 면역력도 더 강해집니다!!
예방접종만 잘해주시면 다른 냥이들보다 특별히 더 관리할건 없어요
입양문의가 너무 없어요ㅜ
임보자분도 어떻게 이렇게 성격이 다 좋고 애교도 많고 너무 착하다면서 학생만 아니시면 다 거두고 싶다고 할 정도세요
분명 나로가 좋은 가족?친구가 되어줄거에요
전 이미 열한마리의 집사에요
저도 힘에 부치지만 집에 있는 녀석들 스트레스 생각하면 더 이상은 늘리지 않으려고 해요
한번이라도 더 손길줄수 있는 마음 따뜻한 집사님 만나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ㅜㅜㅜㅜㅜ
나로는 참 착한 녀석이에요
막내를 그렇게 그루밍 해주고 챙겨주고..ㅠ 특히 눈이 너무 예뻐서 보고 있으면 눈빛에 빠져들게 되요.
원장님께서도 입원기간 동안 보시면서 넷째를 제일 예뻐하셨고, 범백 완치 후 한달이 지났기 때문에 다른 고양이와의 합사는 전혀 문제되지 않는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보름동안 입원하셔먼 하루에도 몇번씩 생사를 왔다 갔다 하며 살아준 녀석들이에요
이제는 좋은 집사님 만나서 아파도 병원갈수 있고 맛있는것도 먹고 .. 그렇게 행복하게 살았음 해요
10년이상 살수도 있는 녀석들이기에 신중하게 생각하시고 연락바랍니다 ^^
산책이나 외출은 삼가해 주세요 (쥐약,해코지,잃어버릴수가 있어요 )
중성화수술 꼭 동의하셔야 해요
입양계약서 작성하며 가끔씩이라도 소식 전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방묘창은 설치해 드립니다. 전국 어디든 데려다 드려요 !!
인천,서울,경기지역이지만 묘연이 있다면 더 먼곳도 갈수 있어요 ~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나로의 입양을 응원해주시길 바랄게요ㅜㅠ
좋은 하루 되세요!
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