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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저녁..로로는 한층 성숙해졌다(__*;;
게시물ID : humorstory_10072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로로리리릴
추천 : 3
조회수 : 86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05/07/14 21:24:24
옛날 옛적...아메바 유성생식 하던시절-_-;;



지금의 로로도 순진한때가 있었다....








.....-_-;




어쨌든-_- 로로에겐 같은 마을의 친구가 있었다.


그리고 그친구의 집은..모텔이였다;










해수욕장근처에 사는 로로에게 그당시 모텔은 단순히 피서객들이 잠을 자기위 한 공간이였다......




진짜였다-_-... 







그리고 더위가 막바지에 이른 어느 여름방학.. 즐거운 낮잠에 빠져있던 로로에게 친구의 전화가 걸려왔다.





친구: 로로야~~

로로: ....왜ㅡ,.ㅡ

친구: 어쩐지 상콤한 포스가 느껴지는구나^^* 표정풀어이뇬아-_-  

로로: 니목소린 내건강에 해로워ㅡ,.ㅡ...볼일만 말하고 사라져 

친구: 호호..^^* 오늘 카운터가 비어서 내가 카운터봐야 되는데 오기싫음 말려무나^^*

로로: 어머, 친구님*^^* 외로우실텐데 제가 당연히 곁에 있어드려야죠^^* 충성을 다해 모시겠습니다!

친구: 됐거든-_-?

로로: 히잉...ㅠ_ㅠ 

친구: 일곱시쯤에 와..그때부터 비니까-_-




당시 모텔을 하던 친구집 바로 옆에 옆에집에 이모가 또다른 모텔을 열게 되었고, 그때문에 중딩이던 친구가 잠시 카운터를 맡게 됐다는 것이였다.




물론 그정도 이유로 갈리는 없잖아;?









나의 목적은 오직..카운터옆에 달린 작은냉장고뿐이였다..-_-




여름이라 늘 카운터를 봐야하시는 친구의 아버님은 그당시 금연중이셨고 그덕에 카운터옆은 항상 풍족하다는 사실은 로로는 알고있었던 것이였다-_-;


어쨌든 나는 잠시 놀러 나간다며(평소에도 여름이면 새벽녘에 다니곤 했던 로로였기에-_-) 일곱시에 맞춰 집을 나섰고 도착한 모텔에는 카운터의 먹을것들이 로로를 반겼다.






아..깜박했다 친구도 있었던거 같다...-_-





친구: 이년이-_-;;

로로: 헤헤..아그작아그작(뭔갈먹는..) 

친구: 난먹지마-_-... 

로로: 몇시까지 카운터보는데?

친구: 열두시-_-..

로로: 그래? 에휴..그때까지 이거다 못먹을텐데..

친구: -_-.....작작좀 쳐먹어.. 나 화장실좀

로로: 너 변비잖아

친구: 한번만 더 그 단어를 언급하면 입술을 꿰매버릴테야-_-

로로: 몸조심히 다녀오세요;










그렇게 친구를 보내고 홀로 남은 로로가 친구아버님의 금연용 간식을 해치우는 사이 문제의 첫손님이 모텔에 모습을 드러낸것이였다.-_-



로로: 어어오에요^^*(입안은 가득찼으나 잊지않은 상업용미소-_-)


남자: (이년머야-_-;;) 얼마야?

로로: (이새끼가 어디서 반말이야-_-)하룻밤에 육만원인데요..

여자: 비싸다. 그냥 민박가자.

남자: 아씨..안돼 거기 방음 잘 안된단 말야..





심상치 않은 대화가 오가고-_- 결국 그냥 묵기로 했는지 남자는 육만원을 거의 집어던지고는 로로의 손에 어중간하게 들려있는 키를 뺏어갔다-_-.






아무키나 내준다는게 하필 카운터 바로 옆방 키였던듯 남자와 여자는 투덜거리면서도 별다른 말없이 방안으로 사라졌다.







그리고 남자가 한가지 묵과한것이 있었으니...







시골 모텔이 뭐그리 방음이 잘되느냐 하는거였다-_-..








정말 거짓말 안하고 들어가자마자..


그들이 사라진 방에서는 묘한 소리가 흘러 나오기 시작했다-_-;










안에서 어떤일이 벌어지는지 당.연.히.-_- 알리없던 로로..


그냥 무시하려던 신음소리가 점점 커지자 불안해지기 시작했다-_-;










남자가 여자는 때리는걸까...





아닌데 남자 소리도 들리는거 같은데...





그럼 서로 때리나?...







설마 도둑이...?????








도둑에 생각이 멈추자 문득 정말 도둑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로로의 머릿속을 스치고..-_-



그래! 도둑은 내가 먹는틈을타 몰래 숨어 들어 방에 숨어 손님이 들기를 기다리고 있었을것이다!!




솔직히 좀 바보끼가 있었던건 인정한다..그리고















바보는 용감하다..-_-




빗자루 하나를 손에든 로로는 신고가 아닌 마스터키를 손에 들고 문제의 방에 들어가길 선택했던 것이였다-_-;







그러나 여전히 신음이 흘러나오는 방문을 최대한 조심스레 열고 들어선 로로의 눈에 띈것은..




무서운 도선생이 아닌 합체놀이 중인 남여였다..*^^*








...-_-;; 어쨌든 놀라운 광경이 아닌가;






한순간 로로와 남여모두 돌이 되어버렸고...



잠시후 처음본 그....엄청난 광경에 놀란 로로는 울음을 터뜨렸다.



당황한 남자가 로로쪽으로 다가오려하자, 주춤주춤 물러나던 로로가 더 힘차게 울어댄 순간-_-







양손에 짜장면 두그릇을 나눠드신 친구의 아버님이 로로의 울음소리를 따라 방안에 들어선것이였다;.









벽에 붙어 울고있는 딸의 친구..


딸의 친구 앞에 서있는 옷가지 하나 걸치지 않은채 다리가 세개가된 남자-_-








오해할만하잖아;?







친구아버지: 이변태새끼!!!!!!!!!





손에들린 짜장면이 남자의 얼굴에 정확히 내리꽂힌 순간 아버님은 엄청난 스피드로 로로가 떨어뜨린 빗자루를 집어들고 남자를 내리 치기시작하셨다-_-;





남자: 아악!! 아니에요! 아니.. 


친구아버지: 퍽퍽!! 아니긴 뭐가아냐 이새끼 죽어죽어!






물만난 고기마냥 실컷 두들겨 대던 아저씨는 대략 십분후..-_-








자신때문에 피떡이된 남자앞에서 빌어야했다;;





어쨌든 그날이후 로로가 다시 카운터를 보는 일은 없었지만....




로로의 지식은 한층 풍부해졌다..(__*












그러게 좀 가리고 다가오지그랬어*(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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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 잘생긴오빠 몸매좋은언니들..반대하면 십년동안 애인안생긴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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