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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솔직후기] 힐리 - 셀마린 : 바다냄새 + 해초냄새
게시물ID : beauty_7729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파타고
추천 : 7
조회수 : 3175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07/20 20: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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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sel-marin.jpg


힐리는 여기저기서 향수 눈팅하다 보니까 아는 사람은 알고 모르는 사람은 모르는 향수인 것 같아서 궁금했음. 그래서 그 중에 가장 궁금한 셀마린 시향분을 구매해서 맡아봤슴다



셀마린은


탑: 레몬, 베르가못, 너도밤나무 잎

미들: Sea Salt, Sea Water, 이끼, 해초

베이스: 머스크, 체다(삼나무), 가죽



으로 이루어져 있음. 미들에서 바다 소금, 바닷물, 이끼, 해초  4대장이 바다냄새를 벌써부터 책임지는 듯한 기분.





시향기는



탑에서는 역시 바다 냄새와 훅 들어옴. 쨍쨍한 향이 나는데 거기에 레몬향도 슬며시 나는 듯. 마치 레몬이 바다 위에 두둥실 떠 있는 모양이 상상된다고나 할까..? 바다의 소금향과 레몬향이 얽혀있는 모습인데 누가 더 쨍한가 가지고 시합이라도 하듯이 코로 훅훅 들어옴. 크리드의 밀레지움 임페리얼은 소금향이 와 시원하다~ 이런 느낌이었는데, 얘는 진짜 소금을 그대로! 제대로 으깨 넣었다 이런느낌? 휴양지 바다보다 현실의 바다를 조금 더 떠올리게 함ㅋㅋㅋ



미들이 진짜 바다. 소금향이 진하게 나는데 거기에 해초 냄새가 남 진짜로ㅋㅋㅋㅋ 미역국 하기전에 미역 물에 불려놓고 꺼내면 나는 그 매끈한 냄새가 나서 리얼 정말 현실 바닷가에 온 거 같음. 해변가 걷다보면 발에 미역이나 해초 걸리는데 그거 발로 차다보면 확 풍기는 해조류의 향...바다향수 계열을 제패하겠다 하는 의지...!



베이스에서는 해초의 향이 조금은 들어가고 다시 바다의 향기가 올라옴. 바다에 떠있는 나무에서 향기가 나듯이 나무향도 살짝 나는데, 오히려 더 시원했던 것 같음. 머스크랑 나무향이 바다향이랑 섞이니까 좀 더 친숙한 향이 났으.



photo-1459743421941-c1caaf5a232f.jpg

이런 느낌



총평 - 바닷가 사는 사람들은 지겨워할 바로 그 향. 바다의 향이 소금뿐만 아니라 해초의 향도 있다는 것을 몸소 보여준 바로 그 향수. 바다 담은 향수 중에 진짜 리얼로 잘 표현한 듯. 올 여름향수로 추천 ㄱㄱㄱ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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