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를 갔다가 집으로 돌아오는 버스를 탔어요 탔는데 너무 후덥지근 한데다 발에 땀이너무 많아서 신발한쪽을 벗고 걸치고만 있었어요... 근데...근데 버스가 급정거 하면서 제가 실수로 신발을 앞으로 밀어버렷어요.... 되게 귀엽게 생기신 여자분이었는데 어떡하죠.. 다리도짧아서 발도 안닿아요... 어떻게 말하지 여자랑 말을 섞어본적이 거의없어서...주륵 뭐라해야되지 일어나서 저기요 신발... 이럴까 뒤에서 살짝 쳐서 뒤돌아보면 이거..신발..저쪽신사분이보내신겁니다 아뭐래 아어떡해요..어디서내리는지도모르고 ...금방 내리시는거면 가져오면되는데 밑에서 보니 여자분왼쪽운동화 제신발한짝 여자분오른쪽 운동화이렇게 나란히 우산처럼 세개가있는데 어떡해야돼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