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어떤 물건도 그냥 만들었다. 그냥 창작만 했다고 팔리지 않습니다.
소비 할 사람이 있어야 팔리는 거고, 시장상황에 맞아야 팔리는거죠.
주식회사는 팔리는 물건을 만들어야 합니다.
넥슨 이라는 주식회사는 물건을 만들다가 시장상황이 바뀐것을 깨닫고 자신들의 상품 구성을 바꿨습니다.
잘 팔리는 쪽으로요. 아니, 안 팔리지 않는 쪽이라고 하는게 더 정확하겠군요.
그런데 이걸보고 창작자의 고통,상실감 운운하는것은 세상에 성우만 창작하는건가 하는 생각이 들게 만듭니다.
클로저스에 투입된 창작자는 그 성우 한 명이 아닙니다. 나머지의 노력은 무시하고 성우한명 때문에 리스크 감수하고 상품을 내놔야 하는 걸까요?
저도 프로그래머질을 하고 있지만, 제가 만들었다고 무조건 상품화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해본적이 없습니다. 위 사실을 알기 때문이죠.
사건의 당사자 또한 위 사실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글을 보면요.
그런데 아직까지 사태파악 못하고 (혹은 안하고) 넥슨의 부당함이나 읊고 있는 사람들은 남의돈먹기가 쉬운줄 아는 사람들인가 봅니다.
........까지 쓰고, 리스트를 보니 제 생각이 맞는것 같습니다.
PS. 보이콧은 소비를 하던 사람이 해야 효과가 큰 법입니다.. 뜻을 잘 모르는 사람이 많은것 같네요.
PS 2. '걸'콧이라고 하자는 사람이 아직 없어서 다행입니다. 하지만 곧 나올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