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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게이트' 인센티브 수혜자는 따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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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루나틴
추천 : 1
조회수 : 659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07/21 00:5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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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괜찮은 뉴스를 읽게 되어서 공유해 봅니다.

전문은 출처에서 읽으시길 권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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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게이트', 인센티브 수혜자는 따로 있다
성현석 기자
2016.07.19 07:35:49
[기자의 눈] '진짜 인센티브'는 회사 밖에서 챙긴다

프랑스가 베트남을 식민 통치하던 시절이다. 베트남에 유독 쥐가 많았고, 프랑스 사람들은 쥐를 끔찍이 싫어했다. 그래서 내놓은 대책. '쥐를 잡아오면, 상금을 준다.'

많은 돈을 썼지만, 쥐는 오히려 늘었다. 상금을 노린 업자들이 쥐를 사육했던 게다. <죽은 경제학자의 망할 아이디어 : 경제학은 어떻게 우리를 배신하는가?>(마티아스 빈스방거 지음, 김해생 옮김, 비즈니스맵 펴냄)에 소개된 일화다.

'인센티브' 제도에 대한 이야기다. 비슷한 사례는 역사에서 차고 넘친다. 적의 목을 많이 베어온 장수에게 포상한다고 했다. 그랬더니 우리 쪽 백성의 목을 잔뜩 베어왔다. 임금이 항복을 앞둔 순간에도 이런 일이 있었다. 병자호란 당시 남한산성에서 농성하던 상황을 기록한 <산성일기>에도 나온다.


'인센티브' 제도가 기대한 효과를 거두기란, 예나 지금이나 아주 어려운 일이다.

창의성을 관리한다?

정보 기술(IT) 업체 경영진 역시 '인센티브' 고민이 많다. 소프트웨어 개발은 대표적인 정신 노동이다. 일을 열심히 하는지, 아닌지를 외부에서 알기는 힘들다. 컴퓨터 앞에 오래 앉아 있지만, 실제로는 연예 뉴스만 보는 경우도 많다. 반면 자리에 잠깐 머무르면서도, 바짝 집중해서 일하기도 한다. 사람마다 역량 차이도 크다. 그런데 그걸 정확히 파악하기는 거의 불가능하다. 근육의 힘은 얼마나 무거운 역기를 들어 올리는지로 측정할 수 있다. 하지만 정신 능력은 평가가 어렵다.

그러니까 경영진은 머리를 쥐어짠다. 유능한 직원을 어떻게 알아볼 건가. 직원들이 업무에 최선을 다하게끔 하려면, 어떤 당근과 채찍을 써야 하나.

'재미'를 팔아 돈을 버는 게임 업계는 이런 고민이 더 깊다. 그래도 어쩔 수 없다. 기업은 동아리가 아니니까. 창의성을 관리하는, 형용모순의 과제에 도전해야 한다.


.... 이하 생략 ....


전문보기 >> http://www.pressian.com/news/article.html?no=139178



출처 http://www.pressian.com/news/article.html?no=139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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