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범성애자입니다. 확실하게 깨달았어요. 레즈비언인가,바이인가 많이 고민해봤는데 제 느낌이랑 가장 비슷한게 저 단어인 것 같아요.
마초적인 남자든,천상여자같은 아가씨든,섬세한 남자든,보이시한 여자든,심지어 sissy라도 상관 없어요...저는 그냥 저랑 정신적인 측면에서 잘 맞고 제 나이랑 비슷하면 되는거 같아여...ㅋㅋㅋㅋ이 사람 저 사람 만나고 다니거나 그런 게 아니라, 어떤 사람을 사랑할 때 성별에 구애되지 않는 것 같아요!
제가 살아온 시간의 대부분을 성정체성에 대한 고민과 함께 보냈는데 저 스스로를 범성애자라고 부를 수 있어서 좋아요ㅎㅎㅎ 다른 사람들에게 당당해지거나 동성의 상대에게 이끌림을 표현하는건 엄청 어려운 일이겠지만 일단은 정체성을 확립하게 된걸로도 만족스럽네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