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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소녀 생일파티 하기
게시물ID : baby_1539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hammy
추천 : 2
조회수 : 847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6/07/21 11:3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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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6세 된 딸냄이랑 신랑이랑 텍사스 태양에 시들어져 가는 아줌마입니다.

요즘 Game of Throne 도 끝나고, Penny Dreadful 도 끝나고
사는 재미가 없어서 ㅠㅠ ...이런 저런 게시글을 마구 쓰는 중.


저 어렸을땐 생일이면 선물하나 받고 케이크 사서 
엄.빠랑  같이 케이크먹고치느님 먹었던거 같은데..ㅎㅎ 

미국이라 그런지 아님 요즘 다 그런지,
 아이생일파티가 엄마아빠에게 큰 행사네요.
특히 학교다니기 시작하면 본인아이 뿐 아니라 아이 반 친구들
생일파티 쫓아다니기 까지 할라믄 ...
뭐 한달에 한두번이 기본입니다.

(방학인데 왜 자꾸 생파하는 거니 아이들아 ㅠㅠ 
토요일 아침 9:30에 롤러스케이트장은 넘 심하자낭)

장소도 여러가지 테마도 여러가지 .. 옵션도 여러가지..
옵션이라면 시간이나 인원수, 혹은 딸려오는 선물이나 데코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이라는 뜻... 즉 쓰는만큼 화려하다는...;;;;
작년에는 짐보리랑 비슷한 Little Gym 이란 곳에서 운동하면서 놀게하고
금년엔 과학자 테마로 여러가지 실험을 하면서 놀게 했습니다.

실제로 장소 물색, Theme 정하기, 초대장 날리기( Evite로 편해짐)
케이크랑 음식 정하고 주문해놓기, 답례품 만들기, 파티용품 구매하기
파티하기, 정리하기, 선물 풀면서 명단 만들어 감사장 보내기...

등등 거의 2달 전부터 준비하게 되더라구요. 
근데 또 그건 케바케 일수 있네요.
저같은 경우는 아이가 원하던 곳이 예약이 미리부터 차는 곳이라 그랬던 듯.

원래 베이킹 좋아해서 당연히 아이 케이크는 구워주리라! 했는데
정작 그 외 할 일 때문에 항상 결국 케이크는 주문해서 데코만
원하는데로 해주는 정도.

작년과 올해는 반 아이들이랑 애기때부터 친구들 다 불러서
크게 해주느라 솔직히 힘들었는데 
내년부턴 이제 아주 친한 친구만 불러서
작게 하거나 가족끼리 하기로 약속했어요.

한국도 요즘 아이들을 위한 파티가 많은가요? 
돌잔치 준비할때 보니 한국에 예쁘고 신기한 상품들이 다양하더군요!


아이들 얼굴이 너무 많이 한번에 찍혀서 편집불가 ㅋㅋ라서
그냥 케이크 정도만 사진 올려봐요.


001.jpg

요거슨 돌잔치 때 만든 컵케이크 타워와 선물들
애 재우고 하나하나 프린트하고, 자르고, 만들고 포장하다 
머리에 꽃을 꽂는줄 ...
폰당 처음 밀어보고 내 손은 흙손임을 알게 되었음.


003.jpg

요게 6살 생일파티 때...헬로키티 테마로 ....
엄마가 핑크, 바비 그런걸 안좋아해서 그런지 전혀 관심없다가
학교다니니 그런데 눈이 뜨였어요. 
원래 처음엔 어드밴쳐 타임을 골랐는데....
아마존에서 보니 어드밴쳐 타임 파티 goods 가격이 쌔길래
흔하디 흔한 키티로 바꿈. ㅎㅎ


004.jpg

돌잔치 때 구매한 컵케이크 타워는 매년 유용하게...
조립식이라 보관도 용이.
동네 슈퍼마켓에다가 아주 찌인한 핑크 아이싱으로 케이크 만들어죠 했더니
정말 눈이 따가울 정도로...찌이이인하게 만들어 줬음.
장식 사고 그외 것은 다 만들어서 이쑤시게에 붙히고 하다보니 
지문이 사라지는 기분이었어요.
컵케이크 위의 헬로키티 머리는 사실 반지!


002.jpg

작년 생일 때...파티하러 가기 직전.
생일 마다 흰 티에 pom pom 으로 숫자 만들어서 붙혀주는데..
5살이 마지막이 되었다능. 저 때는 Rainbow Theme으로 해달라는 통에
골치가 아팠습니다. 저때 케이크 사진이 어딨는지 못찾겠네요.

005.jpg

답례품 (party favor)

아이들 생파의 꽃이죠....
자잘한 캔디나 과자, 혹은 저어엉말 허접한 장난감이 들어있죠
가아끔 연필이나 지우개 등이 들어있는 경우도 있는데 
땐 애들이 안좋아함 ㅋㅋ
딸냄 생일이 여름방학 직전이라 항상 물총은 넣어줘요.
신랑이 몇년전에 사놓고 먼지 쌓이던 기계가 있는데
그림을 스캔하면 모양대로 종이나 천..등을 잘라주는 거에요.
정말 3년만에 제대로 써봤네요. 헬로키티모양이랑 이름 등 다 스캔해서 
색종이 넣으면 저렇게 파져서 나와요. 
물론 한 장, 한 장 종이를 손으로 넣어야 해서 결국 노동입니다.

편하게 하자면 저런 선물은 파티장소에서 다 미리 주문하면 되는데
같은 가격에 뭔가 빵빵하게 넣어주고 Personalize 하고 싶은 욕구가..

이제 한 두 살만 더 먹음 자기가 원하는게 더 분명해질테고 
엄마,아빠가 같이 할 자리는 좀 좁아질테니
어릴때 즐기자는 마음으로! 이 여름방학을 보내야 하는데..
3 개월은 깁니다 그려. 그래도 한달 남았다 아자!!!

육아게 아기 엄마,아빠들 화이팅하세요!
저 아기낳고 신랑 첫 출근하는 날 진짜 아기안고
눈물 주륵주륵 흘리던게 어제같아요.
다들 잘 하고 계세요~~ 진짜~~~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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