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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religion_1237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요상한그녀석
추천 : 5
조회수 : 391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3/04/20 12:58:00
성경 구절을 이야기 하며 전도하고 믿지 않는다하여 분란을 만들어내는 과격한 신앙인들께 드리고 싶은 말입니다.

수개월 동안 종게에서 무신론자이신 많은 분들의 말씀을 보고(아시다시피 기능보강님이 그리고 언짢게 여기는 분들말입니다.) 또한 신앙인들의 글들을 보며 많은 것들을 배워가고 느끼지만 
논리적으로 성경에 대하여 비판하시는 분들의 말씀들 하나 틀린 것이없습니다.
때로는 거친 언사들과 비판과 비난의 중심을 아슬아슬하게 넘나드는 이야기들도 있지만 모두가 새겨들어야 하는 말임에는 틀림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성경이 하느님의 말씀을 담아 놓은 것이지만
성경 자체가 절대적인 진리가 되지 않습니다.
하느님이 직접쓰신 것이 아닌 대리인(제자들과 사제)들을 통하여 기록되어진 것이니만큼
이해 할 수 없는 허구성이 있음도 인정해야 합니다.

그러기에 비판도 겸허히 받아들여야 하며
그러한 비판이 어디서부터 시작되었는지를 깨닫고 고쳐나가야 합니다.

믿지않는다하여 지옥에 보내지지도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는 것도 아닙니다.
종교를 가진(대부분의 기독교인들)사람들은 구약을 근거로 전도의 방식으로 믿어야만이 천국에 갈 수 있다 말하지만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예수님께서 태어나기 이전 구약의 공포스러움과 살인과 같은 현대의 기준으로 비윤리적이고 비 도덕적인 행위들의 기록은 하느님의 위대함과 전지전능함을 강조하고 공포심을 가지게 하여 율법안에 사람들을 가두고 믿게 만들기 위한 목적이 있었으리라 생각합니다.
(물론 개인적인 생각이기에 강요하거나 할 목적은 없습니다.)
하느님에 대한 경외와 존경과 믿음이 아닌 공포심을 심어주며 주님을 믿으라 하는 사람들이
예수님께서 호통을 치지며 꾸짖으시던 바리세이인들과 다른점이 무엇이 있겠습니까?
그래서 "개독"이라는 조롱어린 비난을 듣는 것입니다.

모두를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 하셨습니다.
핍박하고 고문하고 심지어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시는 그 순간까지도
믿지 않는다하여 책망하시거나 억울해 하시지도 그들을 저주하시지도 않았습니다.

사랑하라 가르치셨고 사랑을 행하라 가르치셨습니다.
선을 깨닫고 선을 행하라 가르치셨습니다.
자신의 삶이 그러하다면 그것이 깨달은 자일 것입니다.

믿거나 혹은 믿지 않거나 하느님의 가르침은 그것으로 귀결됩니다.
믿지 않아도 선하게 사랑하며 착하게 주님의 뜻대로 살아가시는 분들도 하느님의 곁에 설 수 있으며
믿어도 그렇지 않은 이들은 하느님의 곁에 설 수 없습니다.

간곡히 청하건데 성경구절에 연연하여 뜻을 곡해하지 말고
믿지 않는 분들의 논리적인 말씀도 귀담아 들으며 말씀을 깨닫는 씨앗으로 삼아
분란을 일으키고 불화의 씨앗을 심지 말아주십시오.

종교를 비난하는 이들을 저주하기보다
왜 우리 종교를 믿는 이들이 비난을 받아야 했는지를 되돌아 보는 것이 우선이라 생각합니다.

미천한 글..두서없이 길기만 하네요.
요즘 종게의 어수선한 이야기..분란을 조장하는 어떤 이의 글들이 하도 답답하여..

불가지론자이시거나..무신론자이신..분들의 글들 새롭고 늘 배울 것이 많습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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