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깝게도 많은 대중들은 정치 경제인들의 복잡하고 어려운 범죄 등보다는 단순하고 직관적인 섹스 스캔들에 관심이 많습니다.
아마 이번 성매매 의혹은 대중들의 관심을 환기시키기 위한 하나의 오프닝 팡파레 같은 거 아닐까 싶어요. 오늘 뉴스에서 잠깐 지나갔던 차명계좌 명의도용으로 시작해서 삼성의 다른 비밀들이 하나둘씩 밝혀지겠죠. 그리고 그 과정에서 삼성뿐 아니라 커넥션이 있던 다른 어떤 권력이나 함께 파헤쳐질 가능성이 클 것 같구요.
사실 그간 이명박근혜 욕하는 말을 하면서도 그닥 무서운 적은 없었는데 이 글은 쓰면서 진심으로 무서워지네요.... 하고 싶은 말은 더 많지만 여기서 줄여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