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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wedlock_1238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나라예
추천 : 17
조회수 : 2157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8/07/22 03:08:27
주말이라고. 지지난주에도 밥은 먹었지만, 휴가 끝에 찾아간 시댁 .
내일모레 생일이라 혹시나 했더랬다 .
우리엄마아빠는 해마다 사위.생일 꼬박꼬박 챙기시니.
결국 우리가 밥 사고 계산하고 나오는내내.
다음주 시조부님 제사라고 오라고.
아.. 낮엔 가게 돕고 , 저녁엔 3세 7세 보느라 혼이 반쯤 나간
며느리는 안중에도 없는 집이지.
남편이 해외출장이라고 , 잘라내니 날보고 너라도 오란다 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무슨 정신으로 앉아있었는지 모르겠다.
할매 제사 , 할배 제사... 결혼 전에 6-7년 연애하는동안 단 한번도 가는 꼴을 못 봤건만 혼후에는 왜 손주도 못가는 제사를 제가...
정말이지... 다 싫다. .
작년엔가.재작년에 그 제사와 생일이 겹쳤고,
결혼한지 9년째면 삼복더위에 며느리 생일이었는데
정도는 알아주실때도 되지 않았나.
우리엄마는 그 달만 돌아와도 ㅇ서방 생일 다되가네 하시는데.
본인들 생일은 행여나 잊었을까 월초부터 꾸준히 말씀하시면서.
덥다 . 참말로.
내일모레 제 생일입니다.
그날은 가게 일 도와야해서 어려울거 같습니다.
바로 말 못한것은 답답하게 목이 메어와서인가.
더워서 반쯤 미친상태였던건가.
2주동안 시댁과의 식사비용만 40만원 . 당연한듯 니들이 사는거지 하시는 부모님이나.
처갓댁에 떠간 회 10만원이면 그걸로 되었다는 남편놈이나.
누가보면 월 500은 버는줄 . .. 특별한 기념일도 아닌데 턱턱 잘만쓴다. 그러면서 내 생일 선물은 분기별로 나오는 성과급에서 자기 몫 안가져가는거라고. ㅋㅋㅋㅋㅋㅋ 하...
진짜.... 정성들인 미역국 한상까진 바라지도 않는데. 사람 서운하게 하는것도 가지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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