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화사하면서도 목색과 밸런스가 맞는 베이스 메이크업을 선호합니당ㅎ

지금은 임신과 결혼 덕분에 술담배도 끊고 각종 비타민에 유산균에 규칙적 식사 등으로 피부톤이 많이 밝아져서 라벤더 블러셔 정도로도 충분히 화사해지지만

술 담배에 일에 찌들어 살던 시절엔 피부색 자체는 어둡지 않았지만 칙칙하고 누렁 누렁한 것 때문에 스트레스를 좀 받았어요ㅠㅠㅋㅋ 좀만 밝은거 써도 얼굴이 둥둥 뜨고...

그러다 광면 찾은게 톤업 크림, 그중에서도 밀키드레스 더 화이트 였지여! 당시에는 소셜에서 2만원 안쪽이면 100ml, 좀더 보태면 200ml로 살 수 있었는데 전 100ml로 사용 했음.  목에 발라도 자연스럽고 오래 쓰니 장기적으로 미백 효과도 좀 있어서 한참 잘 쓰다가 재구매 시기를 놓친거져...

그래서 대체품을 몇가지 써보았는데 토소웅 몬스터 크림? 은 우연히 샘플을 얻어서 써본 결과 밀키랑 같은 양을 써도 효과는 절반 정도인데 기름기가 두배라 지성인 저한테는 정말 최악이었구요.

토니모리에서 파는 팬더 모양 케이스의 톤업 크림은 세일 기간에 손등에 테스트도 해보고 샀는데 막상 얼굴에 올려보니 좀 더 기름지고 지속력도 떨어져서 목에는 거의 바를 수도 없었죵...ㅠㅠㅋㅋ

그렇게 토니모리꺼를 다 쓰고 나서 한동안 바빠 톤업 크림은 잊고 살다가 써본거 중에 제일 나았던 밀키드레스 더 화이트를 재구매하려고 찾아봤는데 아무리 찾아도 없는거에요ㅠ

알고보니 리뉴얼 돼서 더 화이트가 더화이트 플래티넘으로 바뀌고 소셜 기준 가격은 비슷한데 용량은 50ml로 줄었더군요ㅠㅠ 대용량은 이제 나오지도 않고...

저는 목에도 바르고 할 생각으로 이번엔 대용량으로 구매하려다가 황당... 그래서 계속 살까말까 고민만 하다가 (별거 같닌거 같은데 같은 가격으로 100ml 쓰다가 용량이 확 줄어버버리니 굉장히 고민되더라구요ㅠ)  결혼 임신 크리로... 또 한동안 잊고 살았죠ㅋㅋ

그러다 여름이 오고... 피부톤은 밝아졌지만 목에도 선크림 바르는걸 자꾸 까먹기도 하고 끈적이는게 싫기도 하고 하다보니 결국 목이 더 타버림ㅠㅠ 화장을 지워도 목이 더 어두운 현상이...ㄷㄷㄷ

도입에 말씀드렸다 시피 목과의 밸런스를 중시하는 저로서는 얼굴만 둥둥 뜨는게 넘나 스트레스인것ㅠㅠ 살짝 백탁 있는 선크림만 발라도 그러니... 그래서 목에 좀 바를 새악ㄱ으로 톤업 크림을 다시 찾게 되었습니당.

밀키는 아무래도 가성비 면에서 좀 떨어지는거 같아 여러가지 대체품들을 계속 보고는 있었지만 실패한 경험이 두번이나 있어서 결국 밀키를 사야하나 하고 있었죵.

그러다 우먼스톡 어플로 아이쇼핑(이라고 쓰고 지름 탐색이라 읽는다)을 하다가 발견한게 위드미 라는 브랜드의 스노우 화이트닝 크림이었습니당. 상품평을 못보는게 좀 아쉽긴 했지만 왠지 나름 괜찮을거 같은 삘이 뙇...! 특히 가격이 착해서였던듯 하지만...ㅋㅋ

사진에 나온 140ml 본품에 45ml짜리 선크림까지 무배 8900원! 뭐 100개 한정만 8900원이라는데 며칠 고민한 사이에도 수량은 남아있었네용ㅎ 게다가 뷰티머니 3000원까지 있던 저는 5900원에 지를 수 있었지용ㅎㅎㅎ 핵이득ㅎㅎ

그렇게 어제 받아서 처음 사용해본 결과 아주 좋습니당!ㅎㅎ 기초 마지막 단계에 바르라길래 어제 저녁에 샤워하고 나와서 시험삼아 발라보았는데 좋네여ㅎㅎ 참엔 선크림 백탁처럼 좀 부자연스럽게 톤업됐다가 점점 자연스러워집니당. 기름지지도 않고 트러블도 없네용ㅎ(안맞으면 바로 올라오는 타입) 그리고 아침에도 얼굴이 좀 화사한 느낌이 들어서 더 좋고ㅋㅋ

앞으로도 목이랑 얼굴에 잘 발라보렵니당ㅎㅎ 양도 많으니 팍팍 발라줘야징ㅎㅎ 선크림은 지금 쓰는거 다 쓰고 써볼랍니당ㅎㅎ 선크림 쓸때도 리뷰 올릴게여! 별거 아닌 리뷰지만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당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