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요즘 관심 두는 이슈는 뭐예요?
A.여혐(여성혐오) 이슈죠. 여혐 이슈에 관심이 굉장히 많아요. 그것이 창작 면에서도 정치적 올바름과 표현의 제약 사이 어느 지점에서 작업을 해야 하는가, 하는 고민을 많이 주고 있죠
Q.실제로 그런 문제로 비판 받은 웹툰도 있잖아요. 많이 염두에 두고 있군요.
A.의식적으로 어떤 대사나 캐릭터를 만들 때 조심하려고 하고 있는데요. 가령 아무 생각 없이 썼지만 남편은 아내에게 반말을 하고, 그렇게 관성적으로 쓰게 되기도 하거든요. 그런 건 의식적으로 조심하려고 해요. 성 역할 같은 경우도 그렇죠. 고정된 성 역할이 부여된 캐릭터들이 있잖아요. 앵커는 거의 남성 캐릭터고요. 그런 걸 의식적으로 바꿔보려고 하는 편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