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베가 온 인터넷 세상을 분탕질 칠 때
당한 사람들은 뼈가 저렸지만 한발 뒤에 있던 사람들은 위협을 느꼈을 겁니다.
우리 편에도 저런게 있어야 한다.
우리가 당했던 것, 혹은 당할지 모르는 것들을 그들에게도 그대로 앙갚음 해서 내가 느낀 감정을 느끼게 하고 싶다.
'일베'는 실로 부당하게도 저들만 가지고 있었던 무기였고,
우리도 저런걸 갖고는 싶은데 직접 손을 더럽혀서 만들기는 좀 거시기(?)한 마치 터부시 되었던 핵무기나 화학무기 같은 것이었을 겁니다.
미국도 핵무기를 그렇게 반대하면서도 자국의 핵무기 소유에 대해서는 논평을 자제하고
뒤로는 강하게 국제 요인을 들먹이는 동안 핵무기 자체의 부도덕에 대한 논쟁은 피하듯
메갈은 진영 논리를 가진 일부에게는 너무 간절히 바래왔던 그런게 아닐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