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흘째 건강하게 식단조절 잘 하면서
웨이트, 유산소 꼼꼼히 계획짜며 그렇게 열심히했는데,
남편은 5kg나 빠지는동안 왜 내 저울은 미동도 없는가.
왜 오늘아침 나는 오히려 몸무게가 늘어났는가.
생리시발(始發 시작하다)
너때문이구나.
2주동안 군것질 다 끊고, 아이스크림 하나도 너무 달아 차마 질려서 다 못먹던 내가,
스니커즈 250칼로리 하나를 숨도안쉬고 다 먹었구나.
대존맛. 맛있어서 더 슬프다.ㅠㅠ
1분에 버피 25개 하고 헐떡거리고 있고...
몸은 무겁고, 체력은 딸리고, 피곤하고.
내일 마라톤 하프 뛰러 가는데.....내일이 딱 둘째날 되는구나.
시발(始發) 날짜도 잘 맞춘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