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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딩4년부터 만화책을 봤는데..
게시물ID : comics_1052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LazyLazy
추천 : 1
조회수 : 26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7/22 20:22:06
국딩 입학 초딩 졸업세대입니다.
 
국딩4학년때 처음 책방을 알게되서 만화책을 보기시작했죠.
 
그때 정말 재밌게 본건 이미라님의 늘푸른이야기
 
 
어쩜 이렇게 글도 이쁘고, 그림도 이쁘고, 두근두근할까
 
 
그때부터 만화에 푹~ 빠졌죠.
 
순정만화를 진짜 그당시에 있던 것들은 거의 다본것같아요.
 
중학교 졸업할때까지 학교앞 책방은 집과 같았고, 그당시 같이 놀던 친구들과 항상 책방에서 조잘거리고,
 
책방 아줌마와도 엄청 친했었고..
 
날때부터 친구였던 아이는 엄청난 덕력을 자랑해서 걔네 집 놀러가서 본 만화책도 엄청 많아요.
 
x, 봉신연의, 그래비테이션(오..이걸 봤을때 그 충격이란..), 바람의검심 등등
 
초등학교 중학교 해서 5년간 만화책을 엄청나게 봤어요
 
그당시 판타지소설도 엄청 인기있었죠 그래서 판타지소설도 정말 열심히 봤어요. (첫 판타지소설은 용의신전이었음..)
 
공부는 안하나 싶을정도로 하루에 2권은 필수로 봤으니까요.
 
 
그러다 고등학생이 되고, 등교는 학교버스로 하게되니 책방도 못가고, 갈 시간도 없고,
 
자연스럽게 멀어지더라구요.
 
 
그러다 대학을 가고, 여전히 만화책은 안봤지만,, 언젠가 네이버 웹툰이 보이더라구요
 
마음의 소리, 정글고, 일상날개짓, 골방환상곡
 
진짜 재밌게봤었어요
 
근데... 조석 형의... 그 사건이 터지고, 연우작가 일이 터지고
 
보기 싫더라구요
 
그때부터 웹툰도 안봤어요.
 
그리고 날때부터 친구였던 아이가 어떤 유명작가의 문하생이었는데..거기서 여러가지 일이 생기는 걸보고
 
진짜 거지같다고 한국만화 안보겠다고 했습니다.
 
 
 
그냥 동아리방에있는 만화책들과 엄청 많은 점프만 봤죠.
 
한국건 안봤어요.
 
 
보기 싫어서요.
 
근데 참 다행인지 불행인지 제가 보는 만화는 우익 논란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일본만화는 편하게 봤어요.
 
아마 지금 제가 덕질하는 만화가가 우익논란이 생기면 또 걸러지고 안보게 되겠지만...
 
지금도 좋아하는 만화는 새 권이 나오면 사요. (10년째 사고 있는데 완결은 언제나는거냐 적당히 울거먹어라!!)
 
제 책장에는 문스패밀리 이외에는 한국작품은 없네요.
 
 
지금 현 상황을 보고.......있자니
 
한창 두근거리고 빛났던 내 과거의 젊은날이 떠오르네요
 
나한테 새로운 세계를 열어준 게 만화인데, 이렇게 무너져가는걸보니 진짜 밉네요.
 
철없이 본인이 정답인냥 글 싸지르는 어린것들이 미워요.
 
누군가에겐 꿈이고 희망일텐데 저렇게 만들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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