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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장 갑질당한 후기... 후아
게시물ID : jobinfo_86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얄라리알라
추천 : 2
조회수 : 1515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6/07/22 20:27:20
올해 취업을 준비중인 27살 공대생 청년입니다. 여름에 졸업을 하는데
올해 상반기에 10번 정도의 면접을 보았고
최종면접까지 두개의 기업을 붙었는데 결국 탈락했습니다.ㅜㅜ
 
본론으로 들어가 그렇게 탈락의 고비를 마시며,
몇일 전에 b2b기업이라 알분은 알고 모를 분은 모를 i그룹의 면접에 다녀왔습니다.
 
후아 많은 면접을 보러 다니며 압박면접이라면 압박이고 수많은 케이스를 경험했지만
이렇게 무시당한 면접은 처음보았습니다. 화가나서 썰 좀 풀려고 합니다. 이곳이 맞는 게시판인줄은 모르겠네요..
 
아무튼 3대3 면접으로 일단 자기소개 시작
저부터 자기소개를 시작했는데 가운데 면접관 분이(쭉 이분의 이야기기 때문에 이분을 면접관이라고 칭하겠습니다) 
마지막 분의 자기소개 중에 말을 끊으시며
"눈에 힘좀풀고 말해요 인상 쓰지말고" 저도 맨끝이라 표정을 보지는 못했습니다 ㅜㅜ 아무리 그래도 이건좀 아닌것 같은데란 생각이 들었고
 
지원동기를 말하라고 하셔서 말을 했는데 또 그분 차례에
"아니 인상좀 쓰지말라고" 반말로! 제가 당한건 아니였지만 기분이 확 나쁘더라고요...
 
이 것 뿐만아니라 회사 위치가 그렇게 접근성이 좋지않아 
젊은사람들이 금방 그만둔다고 하더라고요 그러면서 버틸수 있냐고 물으시는데
욕을 먹으셨던 그분이 서울가는 버스가 20분마다 있어서 접근성이 좋다고 하셨는데 
면접관분이 "그 버스 타면 다 조선족 밖에 없어" .... 뭘도대체 원하시는지 
 
가운데 면접자분이 자기는 자전거타기가 취미이고 공기좋은 이곳에서는 자전거 타기 좋다고 말하니
"여기서 자전거타면 차치여요"....
 
저에게는 딱히 그런 말은 하신게 없지만(어짜피 면접탈락..ㅜㅜ) 야근이 많다 잘버틸수 있냐고 물으셔서
이래저래 여가생활이 좋지않은 곳이라면 차라리 회사에 남아 일하는게 동료들과 함께 하는것이 성과도 느끼고 좋다고 말씀드리니..
"그 야근을 평생하게 될건데?"....
 
글을 잘 못써서 두서가 없는데, 말하자는 요점은... 제가 느끼기엔 이건 압박면접도 아니고 반말투로 무시하는 것으로 밖에 안보이더라고요.
특히나 인상을 가지고 말씀하신건... 그 분 말들어보니 자기는 평소대로 말했다고 했는데...(굳이 인상쓰시거나 하시진 않았을 것 같아요.. 경력직이셔서)
다 면접 때 잘 버틸 수 있다고 말을 하는데 다 그만두더라 너희도 똑같을 것 같다 왜 말은 그렇게 하냐... 너희를 어떻게 믿냐 이런식으로 말씀도 하시고... 이런 경험 있으신가요...
요즘 보면 대기업 일수록 면접자 배려하며 면접장 분위기도 좋은 경우가 많은데, 면접부터 이러니 사람들이 그만두지 하는 생각으로 위로를 하며
면접도 떨어진 김에, 그냥 푸념도 늘어 놓을 겸사해서 이럴 때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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