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이란건 그야말로 아이덴티티다.
어떤 개인의 생각, 태도, 삶 그 모든것을 대표하는 것이 이름 석자다.
왜 '최고다 이순신'이라는 드라마에서 이순신이라는 이름 석자를 가져온 것만으로도 논란이 일었는지 생각해야된다.
'A'라는 작가가 있다고 가정해보자.
자까는 이번 사태로 메갈작가로 찍혀 직장도 잃고 팬도 잃어 더이상 작가로 활동이 어렵게됐다.
부득이하게 필명을 바꾸고 몰래 다시 작품활동을 시작하려 했다.
바꾼 필명은 'A4'
물론 독자들은 점찍고 돌아온 자까를 조롱하기 바쁘고 자까는 슬퍼한다.
"왜? 난 A4인데 A하고는 전혀 다른데!!"
민주자유당이라는 정당이 있다. 노태우,김영삼,김종필의 그 유명한 3당야합의 결과물이다.
후에 김영삼이 대통령이 되고 5.18특별법을 만든 후 전두환, 노태우를 구속한다.
노태우를 구속시킨 마당에 예전 간판을 계속 달기도 뭐하고 당명을 바꾼다. 신한국당.
IMF사태 이후 지지율이 떨어지고 김영삼과의 관계 청산을 위해 당명을 바꾼다. 한나라당.
2011년 재보궐선거에 패배하고 박근혜 중심으로 재편, 당명을 바꾼다. 새누리당.
대한민국 최고존엄 국회의원들도 이렇게 이름을 바꿔가며 자기가 달라진걸 열심히 어필한다.
그런데 메갈≠메갈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