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3일 연속 운동을 한 기억이 없었는데
이번 주 처음으로 그 기억을 남기게 되네요.
고중량 운동을 하면서 고반복에 대한 지루함을 극복하지 못하게 됐습니다.
처음에는 '자세 교정을 위해 고반복을 해야지'했지만
'60킬로 10번 할 바에 80키로 7번, 100키로 6번 하는게 더 낫지 않아?'라는 생각이 커졌고
전체 들 수 있는 무게를 추측해 최대한 무겁게 들게 되더라구요.
암튼, 3일 연속 고중량 운동이 포함되다 보니 드디어 어제 저녁에는 몸에 무리가 왔나봅니다.
일찍잤다가, 중간에 두어시간 깼지만, 다시 또 긴 잠을 자게 되네요.
대략 12시간 정도는 잤습니다. ㅎㅎ
아직도 엉덩이가 욱신거라고, 등이 뻐근하지만 이 묵직함과 나른함이 좋네요.
햇볕이 좋아 포근할줄 알고 커피 사러 나가는 길에 가볍게 입었더니
어이쿠, 찬바람이 온몸을 찌르네요. 다시 무장하고 다녀왔습니다.
한 달 전만해도 더웠고, 두 달 전에는 40도를 육박했던 것 같은데...
이러다 겨울 최저기온과 여름 최고기온 차이가 60도는 나려나 봅니다.ㄷㄷㄷ
다게에 오는 분들이 점점 줄어들고 있는지 글 리젠이 무척 더디갑니다.
상주하는 곳이 다게뿐이어서 무척아쉽네요.
더 많은 분들이 찾아오고, 더 많이 배우고 더 많이 정보도 공유하면 좋겠는데...ㅎㅎ
날 좋은 주말 오후 편하게 보내시고 월요일부터 또 퐈이팅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