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방통위 웹툰 규제도 잘 버텼다 생각했는데

인디음악하면 아직도 11년전의 카우치사건이 떠오르는데 이건 얼마나 가려나요.

그래도 과거의 만화 검열, 만화 말살 정책때는 작가들의 잘못이 아니니 작가들을 응원이라도 했고

카우치 사건이 터진뒤에도 다른 인디음악인들은 무슨 죄냐며 응원하고 그랬는데

이번엔 스스로 작가들이 일을 벌였네요.

아마 이번사태의 원인인 작가들은 본인들이 무슨짓을 저지르고 있는건지도 모르는거 같고..

본인들이 독자들과, 웹툰계, 다른 만화가들, 그리고 만화가를 꿈꾸는 지망생들에게 어떤 피해를 입힌건지 생각하지 못하겠죠.

지금도 일에만 집중하고있는 작가들은 조만간 팬들이 메갈이냐 아니냐 사상검증을 요구할테고

메갈을 옹호하자니 저들과 똑같은 꼴이 되고

반대하고나면 받을 메갈들의 별점테러와 악플이 생길꺼구요.

그렇다고 침묵의 결과가 좋을거라고 예상할수도 없으니...

이래도 똥 저래도 똥이겠네요.

개인적으로 독자를 개돼지로 착각하는 사람이 있었다는게 가장 충격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