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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O] 심야로 부산행 보고 왔습니다.(후기)
게시물ID : movie_6009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깨끗한
추천 : 0
조회수 : 52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7/23 02:2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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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좀비영화를 찾아서 볼 만큼 선호하는 편이 아닌데, 
정말 완전 200퍼 몰입해서 봤습니다. 
우리나라 배경인데다가 평소 가까이 접하는 배경들이 
극에 훨씬 몰입하기 쉽게끔 도와준거 같네요. 
너무 뻔한 신파극이다라며 부정적으로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놀라긴 했는데, 
의견들을 차근차근 읽어보니 전부 공감가는 이야기들이네요. 
할머니부분이라던지 극의 개연성 등등... 
그래도 전 몰입해서 재미있게 본 거 같습니다. ㅎㅎㅎ  
물론 재미보다 착잡함과 슬픔..아쉬움.. 이기심에 대한 분노와 화가 재미보다 
더 많이 남아버린 영화였지만요 ㅎㅎ
영화가 끝나고 지금까지 개인적으로 머릿속에 남는 장면들이 있는데..  
- 아내인 정유미에게 빨리 가라고 말하는 마동석의 뒷모습..ㅠㅠ 
- 소희를 끌어안고 어쩔 줄 몰라하며 울고 있던 최우식..ㅠㅠ 
 으어어어어어허허ㅓ러러어엉어ㅠㅠㅠㅠ
재미보다는 슬픈 장면들이랑 울화통 터질듯한 분노가 많이 남아서
친구들에게 쉽게 추천하진 못하겠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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