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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훈, 당신은 어디까지 무식하고 싶습니까?
게시물ID : comics_1107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템=레이4
추천 : 28
조회수 : 1180회
댓글수 : 54개
등록시간 : 2016/07/23 06:5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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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격한 표현으로 '빌미' 를 준 것이 '실수' 다?

이봐요 당신. 지금 착각을 해도 정말 단단히 착각을 하고 있나본데. 빌미를 제공했다, 란 문장의 함의는 곧 '표현을 좀 더 순화해서 사용 했어야 했을 뿐, 독자들은 무식하며 그림이 예뻐 보였을 머저리들이 맞다'

란 것과 저 실수라는 단어에 담긴 함의는

'자신은 아무것도 잘못한 것이 없다' 란게 되겠죠?

이봐요. 판이 벌어지니까 전후관계 아무것도 모르면서 이때다 싶어서 경거망동 하는 천둥벌거숭이들도 분명히 존재하긴 할겁니다.

그러나. 사태가 이 지경까지 왔는데도, 당신에게 그나마 최소한의 기대라도 하면서 소통을 원했던 절대 다수의 독자들에게 당신은 '우매한 군중' 취급을 했죠.

난 당신이 얼마나 고매하고 잘나신 작가님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정말 우습긴 합니다.

첫째, 자본주의 사회에서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생산자가 소비자를 공격하는 사태를 당신네들이 벌이고 있습니다.

대기업과 정치인들 마저 속내는 어떨지 몰라도, 적어도 대외적으로는 소비자들과 소통하며 의견을 듣습니다.

꼭 그 정도 규모나 위치에 있어야만 그런 자세를 보인다는 것이 아니라, 기본 자세에 관한 얘기를 하는겁니다.

둘째, 자꾸 성차별 운운을 하시는데.

내가 당신이 참 꼰대질이란 꼰대질은 있는대로 다 하고 있길래 궁금해서 찾아 봤습니다만, 올해로 28살 이더군요. 정말 놀랍더이다.

제가 올해로 35세입니다. 참여연대는 2008년부터,  한국 여성의 전화, 한국 성폭력 상담소는 2009년부터 후원중에 있습니다. 장담하건대, 내가 당신보다 관련 서적을 읽었으면 더 읽었으며, 관련 운동도 훨씬 더 많이 했을겁니다.

성차별에 대한 얘기는 꺼내지도 말란겁니다. 그런 내가, 아주 보편적이고 평균적인 대한민국 국민인 내가, '페미니즘은 환영하지만 메갈리아는 반대한다' 란 목소리를 내고 있는겁니다.

단 5분만 찾아봐도 그 집단이 어떤 패륜적이고 비인륜적인 집단인지는 금방 나오는데, 그걸 알고 있으면서도 지속적인 지지를 표한다는 것은 곧 당신은 사회 구성원이라면 마땅히 지켜야 할 정의와 상식을 거부한다는 뜻이며,

잘 모르고 이 난리를 친다는 것은 아주 단순한 머저리라는 얘기와 다름 없겠죠.

그리고, 현 시점에서 당신이 비난 받는 가장 큰 이유는 메갈리아 지지가 아닌 '주제도 모르고 해 대는 훈장질과 계몽질' 이란 말입니다. 

 당신의 말대로 성차별을 옹호하며 사상검증을 하는 것은 오히려 메갈리아, 워마드 류의 집단이란 말입니다. 그들의 목적이 오직 '남혐' 에 있다는 것이 성차별을 자행하고 있다는 증거이며, 공지에 나와 있는 각종 강령들이 사상검증의 방증입니다.

 메갈리아4와 메갈리아는 다르다, 란 헛소리가 하고 싶습니까? 메갈리아 1~3 가 혐오 발언과 과격한 언행으로 차단을 당했기 때문에 자제하고 있는 것 뿐이며, 그나마도 그 것이 부당하다고 여겨 뒷구멍으로는 고소를 준비하고 있었답니다.

아니 그리고 상식적으로. 다르다고 주장하려면 이름이라도 좀 바꾸던가. 구성원이라도 바꾸던가. 한나라당 병신들이 시뻘건 잠바 뒤집어 쓰고 새누리당입니다! 한나라당과 완전히 다릅니다! 라고 하는 것과 뭐가 다릅니까?

메갈 옹호라고 낙인을 찍으라고요? 네. 그건 물론이고 당신은 독자를 개돼지 취급이나 하는 선민의식에 물든 같잖은 환쟁이 직함까지 덤으로 획득하셨습니다.

'성차별 가시화는 그들의 공임' 이라.

웹툰계의 궤멸은 당신들의 공임에 틀림 없습니다.


그리고. 당신네들이 먼저 유치하게 '웹툰 작가들이 생각보다 잘났다' 느니, 선우 훈 당신도 '독자들이 무식하다' 느니 비아냥 댔으니, 나도 좀 비아냥거려 봅시다.

옆동네 일본에 비하면 잘 봐줘야 3류 그림쟁이들 주제에 독자 수준에 대해서 운운하셨어요? 이 사태에도 상황 파악 제대로 못 하는 형편없는 지적능력으로 봤을 때는 차라리 그 하찮은 그림 실력이라도 갖고 있는게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요.

아니면 진짜 밥 벌어먹고 살기 힘들었을텐데.

그리고. 하찮은 환쟁이 당신의 상황인식 능력과 판단력 보다는 소위 SKY 출신에 금융 3종 세트에 FRM, AFPK까지 다 갖고 있는 9년차 과장인 내 능력이 더 뛰어나지 않겠어요?

와씨 막 하버드도 아닌 주제에 나대죠? 바로 그겁니다. 다케히코 이노우에급의 작가조차 독자를 존중하는 마당에, 급도 안되는 당신이 나대는 꼴이 얼마나 우스운지 알려 드리려고유치한 비교 좀 해 봤습니다.


제발 부탁인데, 입장 바꾸란 말도 하지 않을테니까 무식하면 닥치고나 있어 주세요. 그냥 우린 안볼겁니다. 오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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