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월된 믹스견입니다! 원래 제 로망은 스피츠나.. 블랙 포메라니언을 키우는거였는데... 모종의 사건을 계기로... 믹스견을 건강하게 키우고 싶었기에 일부러 믹스견으로 데려오게됐어요.
관리도 잘 안되어있고 제대로 접종도 안해서 싸게 팔리는 믹스견이라도 건강하게 자랄 수 있다는걸,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집에선 사촌네 집까지 합쳐서 요녀석이 어떤 믹스일지에 대해서 말이 많습니다ㅋㅋㅋ
물론 좀 더 커봐야 알겠지만... 그냥 미리 상상하는 하나의 즐거움이랄까요?
지금은 1.3kg이고, (사실 데려올땐 치와와믹스라고 하더군요. 안믿기지만..(..)) 2개월을 막 넘겼습니다.
특이사항이라면.. 허리가 좀 길어요(;) 다리가 조금 짧은 느낌도 있습니다ㅋㅋㅋ
성격은.. 발랄하고 찡찡거리기 좋아합니다. 잘 뛰놀고, 배 내놓고 뒹굴거리기 좋아하구요. 애교도 곧잘 부려요~ 식탐은 끝이 없어서 배가 빵빵해질때까지도 밥달라고 투정부립니다. 똑똑해서 앉아, 기다려, 도 금방 배웠고, 대소변도 80% 확률로 가립니다. 한참 이날때라 그런지 이것저것 잘 뭅니다. 사교성이 있어서 처음 보는 강아지들한테도 잘 다가가고.. 상대방 강아지가 싫어해도 기죽지 않고 졸졸 쫒아다닙니다(ㅠㅠ) 상대가 짖으면 쪼끄만게 겁도 없이 같이 으르렁거리고 같이 짖어요(..)
벌써부터 키의 2배는 되는 쇼파도 껑충껑충합니다. 심지어 침대에서도 뛰어내리더라구요.. 정말 식겁했어요; 다리부러질까봐..;; 그 이후로는 어디 안올려놓습니다. 못내려올줄알았는데 진짜 겁이 없어요ㅋㅋ
여러분들이 보시기엔 어떤 종들이 섞인것같나요?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