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퍼프 빨았어요! 빨래가 잘 돼서 흐뭇하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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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퍼프 주기적으로 버리고 새 걸로 교체해야 한다고 뷰게에서 배웠지만! 세척하는 것도 그 나름의 재미가 있어서 일주일에 한두 번씩은 빨아줘요.
퍼프 빨 때 세척제(는 폼클 쓰지만 뭐 클렌징오일이건 폼클렌징이건 그냥 비누 쓰건 어쨌든지간에)가 에어퍼프 안에 스며서 내용물이 다 녹을 때까지 한동안 기다려야 깨끗하게 빨아지더라구요.
그리고 저 가운데는 온더바디 썬쿠션인데 퍼프를 빨면 사진처럼 저렇게 옴폭 파여요. 메탈쿠션이라서 스텐레스 판에 구멍난 모양대로 찍힌 건지 아니면 썬크림은 파운데이션이나 비비하고 성분이 달라서 저렇게 되는 건지 모르겠어요. 그리고 썬크림이 확실히 빨기 힘드네요. 아무리 기다려도 아무리 꼼꼼하게 조물조물 빨아도 퍼프에 하얀 썬크림 자국이 계속 남아 있어요 ㅠ 힘들어..
교체용 새 에어퍼프도 쟁여놓긴 했지만 쓰던 퍼프 빨아놓으니 뭔가 큰일 한 것 같고 보람차네요. 아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