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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번 사건에서 이짤이 제일 어이없네요;;
게시물ID : comics_1125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유기농소시지
추천 : 4
조회수 : 471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07/23 12:20:22
클로저스 성우 녹음 파일 내린 이유가 뭐였죠?

그런 사람 목소리들으면서 게임하기 싫다고 유저들이 넥슨에 항의해서 내린거 아닌가요? 일종의 소비자 운동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넥슨이 짤랐다고 정치적 표현의 자유를 억압한다고 엄청 뭐라하시던 분들이자나요.

정치적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신다고 말하고 싶으면요, 세가지 조건이 있어야 해요.

1. 실질적 불이익
2. 업무와 무관성
3. 불이익을 주는 주체의 자율성/자의성

이요. 그런데 계약금 다주고 합의한거, 뭐 향후 커리어를 위해서 그랬다 치더라도 원만하게 합의했고, 노동에 대한 정당한 대가도 지불했죠. 그런데 빼애액 짜른거임 불이익임 이라고 후려쳤다는 점에서 이미 1번 조건부터 틀려먹은 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이익이라고 치죠. 그러면 2,3번에서 어차피 걸립니다. 게임 즐거우려고 하는거지 스트레스 받자고 합니까? 그런데 유저가 메갈 뻔히 어떤 사이튼줄 알면서도 실드 치는 사람 목소리 들으면서 게임하는게 즐거울거 같습니까? 업무상 결과에 데미지 주는거 맞죠.  

심지어 넥슨이 자율적으로 자의적으로 "너 메갈하지!!! 짤라버려!!!" 한것도 아니고 소비자의 항의에 따라 피드백하면서 음원 파일 내린게 고작인데요? 이걸 넥슨과 성우의 관계로 그냥 후려치는겁니다. 소비자와 성우의 관계인데도요.

이런거 다 부정하시는 분들이, 음~ 여성유저 아님 과금 안해~ 돈되는 대로 할거야~ 라고 말씀하시는게 부끄럽지도 않나요? 심지어 이건 그런식으로 대우하라는 소비자 운동이 있었던것도 아닌데요?

무슨 자기가 한 말을 자기가 반박하지 않으면 못견다는 병이라도 있나보네요;; 자본주의 시스템 아래의 소비자 운동도, 계약 완료도, 실질적인 불이익 이 없는것도 다 "응 아니야 정치적표현의 제약이야~~~" 하시던 분들이 대단한 자본주의 원리 외치고 계시네요. 진심 무한 알티 해드려야 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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