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IT업계에 근무하고 있고, 몇 해전 웹툰을 직접 기획하고 운영해본 입장에서 말씀드립니다.
1. 네이버, 다음 웹툰은 조회수와 별점(추천)등의 시스템으로 작품을 평가받습니다.
그 중 회사에서 가장 중요하게 보는 것은 '조회수'입니다.
조회수는 PV이며, 트래픽이고 이는 광고 매출로 연결되기 때문이죠.
때문에 메갈을 지지하는 작가들의 작품에 별점을 낮추기 위해
해당 작품을 찾아가는 행동은 회사 입장에서 피해라고 생각지 않습니다..
그 작가들의 작품을 보이콧하여 조회수를 낮추는것이 가장 큰 철퇴이며,
조회수가 낮아진 작품과 작가는 곧 도태됩니다.
2. 이번 사건의 주된 작가들은 듣보잡 작가가 대부분인데,
예스컷 운동으로 피해를 보는 건 레바나 이말년, 윤태호 작가님 같은 유명 작가분들입니다.
저 또한 레진을 탈퇴했지만, 레진 보이콧을 넘어선 운동은
이번 사태에 반감을 갖고 계시는 여타 다른 작가님들께 더 큰 피해가 갈 것이 우려됩니다.
레바님이나 관절님 등 이번 일로 반대의 소리를 용기 있게 내주신 분들의
작품을 지지하는 운동을 하는 것이 어떨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