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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헤 또 시썼어요 - 슬픈 생각
게시물ID : readers_1238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몸과마음
추천 : 2
조회수 : 20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3/24 01:36:54

그대를 봤어요

나 아프지만


그대를 봤어요

화창한 날에


그대를 봤어요

그대 눈알에


비치는 그대의

빗줄기를 봤어요


내리는 빗줄기

그 안에 내가


그대를 보아요

그대 눈에도


내 눈알에 빗줄기

보이는가요


이건 너무 슬퍼서

슬프다 말하지않아도

알아요


금방이라도

터질 것만 같은

지뢰를 밟은 기분


벗어날 수 없어요

언제까지나

여기 있고싶어요

죽고싶지 않아


이건 너무 슬퍼서

슬프다 말하지않아도

알아요


이건 너무 슬퍼서

이건 너무 슬퍼서

이건 너무 슬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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