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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사와 평민의 차이에서 오는 학자들과 네티즌들의 괴리
게시물ID : freeboard_133678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날찾지마요
추천 : 0
조회수 : 22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7/23 15:5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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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현재 인터넷상의 논란에서 소위 학자들과 네티즌간의 분쟁의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왜 그 둘의 이야기는 다른가?   이건 학자와 무지렁이의 차이 때문이 아니다. 중세 수도사와 평민의 차이다. 
즉 시점의 높고 낮음의 차이다.  

사람들이 그토록 일베에 치를 떠는 이유는 무엇인가? 그것들의 명분, 방법을 포함한 모든 것이 잘못되었을 뿐만 아니라, 그들로 인해 실제로 피해를 입었고 그 피해가 막심했던 것이다. 

게임과 아마추어 만화를 좋아하는 필자도 그것들의 더러운 행태에 상당한 정신적인 피해를 입었고, 게임 한판을 할때마다 일베적 쌍욕이 난무하는 채팅창 때문에 게임 자체가 싫어지는 경험도 많았다. 

 그럼 이제 이 ㅁㄱ을 보자. 내 개인의 판단이 어떻든, 인터넷 커뮤니티 역사적으로 여시사태에서 그곳에서 갈라져 나왔든, 어쨌거나 학자들은 페미니즘 커뮤니티이고 그들의 수단에도 어느 정도 정당성과 합리성이 있다고 한다.   그렇다 옳을 수 있다. 이것이 일베와의 가장 큰 차이점이며 똥을 끼얹는 것만을 인생 최고로 목표로 삼는 일베와 달리 그 패악이 훨씬 적은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옳음에 집중하는 것은 학자들의 판단, 즉 수도사들의 판단이다.

 그럼 일반 커뮤니티의 평범한 네티즌, 즉 평민들의 상황을 보자. 일베만큼은 아니어도 ㅁㄱ에 의해 실제로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특히 소위 '불편한 군단'이라 명칭된 사람들로 인해서 딱히 문제될 것이 없음에도 거의 모든 표현이 '비난'받았으며, 그 비난에 정당한 이유가 있을면 가르쳐달라는 부탁(정말 그를 깨우쳐 수정하고 싶은 부탁)에는 궤변 또는 무시 또는 인격적 멸시를 하면서 논리적인 대답보다는 자기 동료를 불러 숫자로 매도하며 극단적인 경우 소위 '좌표'를 찍어 그 게시물 자체를 폭파시켜버리는 일베적 행동을 일삼았다. 

 거기다 일베와 달리 스텔스전략을 즐겨하는 그들로 인해 일부 커뮤니티는 여시-메갈에 의해 실질적으로 초토화 되었다. 이것이 인터넷 커뮤니티의 '현실'적 역사이다. 

 왜 오유, 웃대, 루리웹, 디씨 등이 여시-메갈-워마드라면 치를 떨고 그들을 절대로 페미니즘이라 인정하지 않으며, 페미니즘에 공감하면서도 여시-메갈-워마드를 옹호하는 사람들에게 적대적인 반응을 보이는가?   당연히 그들이 실제 '피해자'들이기 때문이다.   

해방 직후 한국 앞에서 일본 무사도의 아름다움을 강조하는 학자에 대해 식민지배의 피해를 입은 평민들은 어떤 반응을 보일까? 

또한 웹툰계에서는 마인드c, 레바 등 실제 심각한 피해를 입어 법정공방까지 가서 벌금형을 선고시킨 사례도 충분히 존재한다.

 그 과정에서 여시-메갈-워마드의 선동, 날조, 자기편만 편들기, 진실 외면하기, 결국 벌금형 받은 메갈 회원에 대해서는 입 싹 닫다가 이번 '티셔츠' 모금액으로 그런 민형사상 고소당한 메갈회원들의 법률사무지원사용하기까지... 이래도 평민들의 분노가 부당하다고 생각하는가?

 필자는 주로 아마추어 만화 게시물에서 메갈들의 불편한 분탕질 때문에 작품을 접거나 큰 충격을 받고 떠나는 새싹들을 수없이 많이 봐왔다.

 거기에 필자가 가장 큰 의문이 드는 것은 이번 사태에서 

 평민들 : 수도사들 너네 말이 맞어. 페미니즘은 옳고 우린 그걸 지지해. 앞으로 아름다운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어. 하지만 우리는 실질적인 피해를 입은 피해자로서 메갈리아가 페미니즘을 대표하고 정당한 행동을 하는 사이트라고 생각할 수 없고, 거기에 동조하는 사람들을 용서할 수 없어! 

 수도사들 : 페미니즘을 이해 못하고 메갈을 공격하는 너희들은 정말 멍청이들이다. 

 라고 말한다는 것이다. 

 평민과 수도사중. 누가 합리적인가? 누가 정당한가? 

평민들은 수도사의 시선이 옳다고 느끼고 그 시선에서 바라보려고 노력한다. 그러나 수도사들은 평민들의 피해를 고려해볼 생각이 없는 것 같다. 

 나는 수도사보다는 평민에 가까운 머저리로서, 실제 피해사례를 눈앞에서 보고 비통한 심정이 들었던 현실의 현장에 있던 사람으로서, 미러링이고 페미니즘이고 어려운 용어따위 집어치우고 실제 통곡하고 분노하는 민초의 편에 서겠다.   메갈리아는 잘못되었으며, 계속 그들 편을 드는 수도사와 학자들은 그 빌어 처먹을 천상의 구름에서 내려와 이 진흙탕에 한번 발을 들여라. 너희들의 눈높이를 스카이뷰에서 스트리트뷰로 바꿔라. 그리고 이 참담한 현상황과 실 역사가 증명하는 울분을 경험해라. 

 그리고 평민들은 메갈에게 계속 그들 행위의 정당성을 묻고 있다. 정당하다면 그에 동조할 생각도 있다. 그러나 메갈들은 차단, 무시, 멸시, 동문서답만 반복하다가 자기들 주장에 동조하는 동료를 끌어와 상대방을 짓밟으려 한다. 평민들은 사실과 진실만을 가지고 그것에 집중하지만, 메갈들은 토론따위 집어치우고 동조세력을 키우는 데에만 집중한다. 이럴 경우 누가 옳았는가? 역사는 증명한다. 사실과 진실로 싸운 사람들이 패배할지언정, 결국 그들이 옳았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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