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귀차니즘이 심해서 쿠션 애용자에요 겨울동안엔 미샤 에센스 쿠션을 잘 사용했는데 여름엔 쓰기가 힘들더라구요. 얼굴에 땀이 많이 나는 체질이라 그런지 금방 지워지고 무너질때도 얼룩덜룩하게 무너져서... 파데를 쓰면 좋긴한데 붓으로 바르고 퍼프로 두들기기 넘나 귀찮은 것...ㅎㅎㅎ
그러던 와중 요즘 대란이라는 더페이스샵 쿠션을 접하게 도ㅔㅆ어요. 그 중에 초록이 마이크 쿠션이 괴물급 지속력이라더군요..? 2마넌이라는 금액이 ㅠ 저에게 적지 않았지만 ㅠ 눈물을 머금고 사서 사용한 결과....
호옹이...!!? 오늘 땡볕에 3시간 정도 돌아다니며 육수를 줄줄 흘렸는데 피부화장이 그대로...까진 아니지만 80퍼센트는 남아있더군요?? 파데급은 아니더라도 쿠션치고는 엄청난 효자더군요......무너지는것도 더럽지 않고 번들번들하지도 않고 땀만 마르니까 다시 매트하게 변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