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뻘글) 사드도 묻히고, 메갈분석이나 2
게시물ID : sisa_74622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3dArtist
추천 : 0
조회수 : 25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7/23 17:2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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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사드가 중요하긴 하지만, 메갈은 생각할수록 재미(?)가 있네요.

분석글 1에서 메갈의 논리는 학벌주의고 목적은 남자들의 좋은 자리를 뺏어오는 거라 했습니다. 그러면, 근거는 뭐냐? 과학적이지도 별 논리적이지도 않지만, 여러가지 논리로 설명 가능할 때 가장 간단한 논리를 정답으로 치는 이과의 무식함(?)을 대입해 보면 근거 아닌 근거가 나옵니다.

강남역 살인사건.. 신안이니 성매매 등등에는 별 얘기 없다가 갑자기 강남역 살인사건에 그토록 열을 내는 이유는.. 자신들의 좋은 자리를 남자가 더럽했기 때문입니다. 그나마 몇 개 없는 장소로서의 좋은 자리 강남에서 여자를 남자가 죽였다? 그것도 대낮에? 게다가 놀고 있는데? 이건 그토록 노력해서 만들어 놓은 여자들(?)의 자리를 뺏기는 것이기 때문에 남혐이 당연하게 끓어오르는 거죠. 이런 당연한 소리를 말해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이해도 못하고, 덜떨어지게 행동하니 남자들이 얼마나 어리석게 느껴지겠습니까? 이해할만한 분들이 모르겠다고 행동하면 더 열 받는 거죠. 

이번 성우사건은 어떤가요? 여자가 직장을 잃습니다. 그것도 티셔츠 하나로.. 자본주의 사회에서 직장이란 곧 그 사람의 대우를 의미합니다. 학벌로는 밀리지 않는 여자들이 또 밀려나려 합니다. 그것도 그런 운동(?)을 지원했다는 이유로 말이죠. 절대 물러설 수 없는 거고, 물러선다면 그건 남자들이 만들어놓은 사회구조에 억압되는 거죠. 이런 걸 꼭 얘기해야 되나요. 다 그냥 이해해 줘야 하는 겁니다. 머리(?)가 있다면.. 

근데 얘기 안 한 건 아닙니다. 여자들이 불평등한 대우 받고 있고, 메갈은 그걸 뒤집어 엎을 건데, 그냥은 불가능하니 혁명적인 방법이 필요하고, 물리적 폭력은 불리하니 언어폭력으로 뒤집어 보겠다. 계속 얘기했으나, 멍청한(?) 저 같은 사람은 오늘에야 이해를 한 거죠. 어떻게 학벌로 계층을 나누는 그런 논리에 페미니즘 같은 평등의 이름을 쓸 수 있겠냐 같은 머리 나쁜 생각은 하면 안 되는 겁니다. 학교에서 대학까지 잡으면 적게는 16년, 유치원과 대학원까지 포함하면 20년은 가뿐히 넘어갈 동안 뭘 배웠습니까? 학벌 좋은 여자들에게 좋은 자리 넘겨주는 건 당연한 겁니다. 안해주면 나쁜 남자인 거죠.

이런 논리는 메갈 전에도 많았습니다. 대표적인게 군가산점이죠. 군대간 남자들은 사회 하층계급이란 인식을 깔고 그들에게 돌아갈 군가산점은 당연하게도 잘못된 겁니다. 학교에서 집안 형편 보나요? 그냥 점수만 보지. 이걸 이해를 못해서 저 여자들은 왜 저런 불평등한 생각을 남여(여남인가?) 평등으로 얘기하는지 이해를 못 한 제가 머리가 나빴던 겁니다. 

정의당, 더민주, 새누리 등등에 있는 정치하는 여자분들 중에 특히 극진보인 여자분들이 말도 안 되는 소릴할 때가 있다면 이걸 생각해야 되는거죠. 좋은 세상이 별 거 있습니까? 정당한 대우를 받는 세상인데, 그 대우란게 성적으로 이루어지던 학교와 비교하면 사회는 너무 여성차별인 거죠. 그냥 학교정도라도 대접을 받아야 겠다는 게 뭐 그리 나쁜 생각입니까? 학벌이란 논리로 들이밀면 말도 안 먹힐 거 같아서 페미니즘으로 들이미는 건 별개로 치고요.

페미니즘에 학벌을 집어넣으니 말도 안 되던 행동들이 전부 설명이 됩니다. 성적 위주의 학벌주의가 훨씬 간단하게 모든걸 설명해 주는 거죠. 그러니까.. 말도 안되는 교육 시스템의 문제가 생각지도 못 한 형태로 들어난 겁니다. ㅇㅂ때는 교육이 문제의 한 축이라는 걸 간단하게 다들 이해를 했는데, ㅇㅂ 미러인 메갈은 왜 이해를 못 했던 건지.. 그러니까, 당연하게도 메갈 고칠 방법은 현 상황에는 없습니다. ㅇㅂ랑 같이 취급을 하는 것도 여자들의 사회적 지위가 학벌에 비하면 엄청 낮은 걸 감안하면 공감시킬 자신도 없고, 여자들이 지금 현 사회에 동의하겠습니까? 그 좋은 학벌을 가지고?

그래서 분석2의 결론도 같습니다. 망했어요. 어떠한 출구도 없습니다. 학교와 학부모들이 그렇게 몇 십년동안 성적이 모든 것이라고 가르쳐 놓고 이제와서 사회는 다르단다하면 사기친 거죠. 이 원인이 고쳐지지 않는다면 앞으로 메갈은 더 확장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ㅇㅂ처럼 사회적 혐오로 세력을 줄이는 것도 불가능할거 같고.. 답이 없네요. 뭐 답 없는게 많긴 하지만, 이건 한국사회의 뚜렷한 목표이자 기쁨이자 성장동력이었으니, 더 강해지면 강해졌지 약해지지는 않을겁니다. 이런 생각을 하니까 더 확실하게 느낍니다. 확실히 망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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