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믿기 싫고 눈감고 아무것도 안보고 싶네요. 제 인생의 30분의 1정도는 확실히 만화가 차지 하고 있습니다. 누군가 한심한 인생이라고 할지라도요, 전 만화를 통해 많은 것을 얻곤 합니다. 재미뿐만 아니라 위로를 얻기도 하고.. 그 위로는 앞에 펼쳐진 제 미래의 방향을 잡아주기도 했는데, 그렇게 해 준 만화중 하나가 어서오세요 305호입니다. 중학생때 성적 정체성에 혼란을 느끼고 이런 나의 한부분과 동성애자들을 싸잡아 혐오했던 제 자신을 바꿔주고 용기를 준 만화인데.. 너무 속상하네요.. 아직 젊으시고, 트위터란 공간에 그런 글이 자주 많이 올라오다보니까... 솔직히 잘 모르실 수도 있겠죠.. 메갈은 아니고 메갈 티셔츠 모금 운동만 좀 지지하는 것 같으셨는데.. 페미니즘 책 읽고 계시는 것 같으니까, 더 공부하시고 더 많이 생각해보신다면.. 바뀔 거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