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일났네요 ... ㅎㅎ
블루 사파이어 햄스터 (암)과 정글리안(수)를 산지 3~4개월 되가는데
2개월전에 이 두마리가 새끼를 낳았습니다.
수컷3마리 암컷4마리를 낳았는데 아주아주 무럭무럭 쑥쑥크더라고요
그래서 약 1개월전에 수컷과 암컷을 대충 분리해놓고(새끼를 더이상 보지 않기 위해)
특별히 싸우는 애들만 격리시켜주고 (밤에 시끄럽거니와 집에있을 시간이 많지 않았기에)
다들 합사상태로 키우고 있었는데요.
한마리만 급속도로 뚱뚱해지더라고요. 그냥 잘먹어서 그러거니 했는데
이게 얼굴만 다른애들하고 똑같고 배만 부르길래 확인해 봤더니 암컷 ...
"아 .. 이걸 어덯게 하지.." 하고 있었는데 또 다시 귀여운 새끼햄스터를 볼수 있다는 희망과
요즘 여유가 생겨서 햄스터를 잘 돌볼수있다는 자신감에 그대로 새끼를 보고 키우기로 했습니다.
같이 있던 수컷2마리가 문제라면 문제일수도 있었는데 특별히 싸우지도 않고 만들어놓은 둥지안에도 잘 들여보내주는걸 보고
별 걱정 않하고 케이지 청소후 2~3일만에 새끼를 낳았네요 ㅎㅎ
현재 1주일 정도 되었고 정확히 몇마리 낳았는지는 세어보진 못했지만
지금 눈도 뜨고 해서 둥지밖으로 걸어나오기 시작했네요 ㅎㅎ
수컷 햄스터들도 새끼햄스터가 다가오면 한번 쓱보고 무심한척 있거나 털을 골라주거나 합니다.
신기한거는 제가 실수로 큰소리를 내거나 하면 암컷이 아닌 수컷이 물어서 이동시키지는 않지만 둥지로 유도시키기도 하고
있는톱밥 없는톱밥 끌어모아서 새끼들이 보이지않도록 하기도 합니다.
그나저나 지금 대충 봤지만 적어도 7마리가 보이는것 같네요 ;;
그럼 처음 2마리 + 7마리 + 7마리 면은 .. 16마리가 집에 ..컥 ...
그나저나 블루 사파이어란 종은 역시 정글리안에 개량종이다보니 새끼들이 전부 정글리안으로 나오네요.
영상에 케이지는 되도록이면 어미햄스터에게 스트레스를 주지 않기위해 일!부!러! 청소하지 않은겁니다.
절!대!로! 내가 ... 더러운건 아니야 ... (목소리는 조금 더러움 주의..)
새끼들 역시 귀여운거 봐라 ... ㅠㅠ
새끼보기를 잘했엉 ㅠㅠ 아빠들(?)이 털 골라주는거 보면 정말 화목한 가정인듯 ㅠㅠ
어찌됬든 기왕 이렇게 된거 잘키워봐야 겠네요 ㅎㅎ
이상 우리집 햄스터들 이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