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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퀸 만난 썰
게시물ID : beauty_7758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나정말화가나
추천 : 22
조회수 : 845회
댓글수 : 15개
등록시간 : 2016/07/24 00:52:38
새로 나온 쿠션파데 사려고 더페이스샵을 갔어요
저는 살 거 생기면 한 눈 안팔고 얍!딱!결제! 하고 30초만에 나오는 스타일이에요.
그날도 그렇게 쿠션 얏!딱!근데 색깔...을 모르겠어서 그것만 옆에 있는 직원분께 물어봤죠. 22호는 뭔가요^^; 하니 뭐 중간거 하나 집어주시던... 그게 우리 만남의 시작이었습니다

계산하러 갔더니 그 언니가 참나 이 쿠션은 꼭 선크림을 바르고 발라야 된다는 게 아니겠습니까? 세상에 그런 쿠션이 어디있겠느냐마는 희한하게 그 분 말은 알면서도 속아넘어가게 되더군요... 사실 담날 햇볕에 돌아다닐 일이 있어서 선크림을 사긴 사야 되긴 했어요 ㅋㅋㅋ

참나:제가 팔랑귀인건 어케 아시고; 아니 내가 선크림이 없게 생겼나; (없긴하지만)

여튼 계획에 없던 선크림까지 사고 결제하려는데 참나; 이언니가 또 멤버쉽 회원가입을 자연스럽게 시키시는데; 너무나 물흐르듯이 태블릿으로 이름을 적으라는게 아니겠습니까? 너무 자연스러워서 그냥 가입해버림;;

그리고 또 너무 자연스럽게 회원할인 해주시더군요..영업왕;

계산후에 포장해 주실 때 계획에 없는 선크림을 산 게 뭔가 진 느낌이 들더군요. 로션이랑 스킨을 좀 주실 수 있겠냐했더니
이언니가 어떻게 하시는지 아십니까?
로션스킨 샘플 2개씩에 참나; 수분크림 없는 건 또 어케알고 스분크림 샘플도 왕창;;; 전생에 궁예셨나?

마지막 하이라이트는 참나; 제가 그 때 엄청 무거운 가죽가방을 들고 갔거든요. 그걸 보시더니 뭐 내가 에코백 그런거 없어보였나? 참나; 에코백 있냐고 물어보더니 에코백도 사은품으로 참내;; 내가 내일 에코백 살려고 하던건 또 어케 알고;;

그렇게 계산하고 나오는데 뭐에 홀린듯한데 기분이 좋더군요...ㅋㅋㅋ다음에도 그언니 보러 웬만하면 거기 가서 사려구요. 정가 주고 샀어도 제가 꼭 필요한 것만 얻어왔으니 하나도 손해본 기분이 아니더군요..아 이것이 영업이구나!! 하는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선크림과 쿠션도 맘에들어서 넘나 좋은것 히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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