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정도 만나는동안 

만날때마다 너무 좋다 이쁘다 널보면 기분이 좋아진다

 등등 행복해지는 말들을

많이 해줬어요 진심이라고 하면서..

 근데 사귀자는 말을 안하길래 물어봤죠

대답은, 본인이 너무 바빠서 (응급실 근무..바쁘긴 해요)

신경을 제대로 못써줄것 같고 전여친도 본인이 

연락이나 만나는게 제대로 안되서 헤어진거라 

똑같은 기분을 느끼게 해주고 싶지 않다, 지금은 아니라해도

나중이 되면 니가 힘들수있다 

그래서 사귀는건 힘들다고 생각한다 아는 오빠동생으로

지내자....

힘들지만 알겠다고 했어요 

더 좋아하는 사람이 지는 법이니까요..

그뒤로 만나서 영화도 보고 술도 마시고 운동도 하고

그런 데이트?를 자주 해요

한 4개월정도 되었는데.. 오늘 자려고 틀어놓은

잔잔한 노래를 듣다가 울어버렸습니다

만나는건 너무 기쁘고 기대되고 행복하지만

우린 결국 아는 오빠 동생이라는걸 깨닳아버렸어요

지금까지는 외면하고 만나는것으로 만족해했거든요..

너무 슬퍼요 

혼자 설레고 행복해하는것 같아서요...

저런말을 하는 이유는 뭔가요..? 핑계 인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