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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을 최대한 이해해 보려고 했습니다.
게시물ID : sisa_74636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템=레이4
추천 : 11
조회수 : 375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07/24 05:32:02
전 일단 더민주의 권리당원이긴 하지만, 사실 문재인이란 사람을 지키고 싶다는 생각이 없었다면 당연히 정의당의 권리당원이 되고도 남았을 사람입니다.

펀딩 할 때마다 늘 참여 했었고요. 구 통진당 시절부터 말이죠.

씨발 진짜 분이 안 풀리는게, 집안에서조차 빨갱이 소리 들어가면서, 친구나 동료들에게조차 '너 왜 그런 군소정당 찍어?' 란 소리 들어가면서 정의당을 아끼고 알려왔었는데.

웹툰 환쟁이 머저리 나부랭이들이 안겨준 충격보다 이건 정말이지, 뭔가 제 일부분이 부숴지는 느낌입니다.


그들의 입장을 계속해서 고수하고 싶었을겁니다. 인정해요. 이게 바로 소위 진보진영의 약점이기도 하니까요. 그렇기 때문에 우장창창 사태 때도 그런 입장을 취했겠죠.

을, 서민, 노동자를 대표하고 위하는 정당

이 상징을 잃기는 싫었을테니.


저 역시 이번 우장창창과 리쌍간의 대립은 무조건 리쌍이 옳다고 보지만, 그래도 상가 임대차 보호법이 더 보완 되어야 한다는 기본 기조 자체는 틀린 것이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강남역 살인사건 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비공을 각오하고 말씀 드리지만, 저 역시 조현병에 의한 피해망상적 살인보다는 혐오 범죄에 가깝다고 생각했었거든요.

다만, 이건 남성이냐 여성이냐 성 문제를 떠나서 좀 더 안전한 사회를 구축해야 하며, 중대 범죄와 흉악 범죄에 대한 양형 기준을 혁신적으로 높이는 등의 체제 변화가 이뤄져야 한다는 보편적 상식에 더 가까운 문제라고 봤기 때문에

여혐이냐 남혐이냐를 나누고, 일방적인 혐오발언이나 패륜적인 언행을 일삼는 메갈리아류, 일베류의 씨발 병신들을 증오하며 배격했던겁니다.

이번 김자연 성우건 역시 그렇습니다. 정의당 입장에서는 '노동자' 의 권익을 대변해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버리기가 어려웠겠죠. 이해합니다.

다만, 해당 건은 부당해고가 아닐 뿐더러 당사자간에 이미 원만히 해결이 됐고, 무엇보다 사건의 당사자가 사건의 진정을 요구하고 있다는 점에서 정의당은 첫번째 헛발질을 한 것이며

헌법에 보장되어 있는 '표현의 자유, 신념의 자유' 는 결코 메갈리아류의 집단에는 해당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그들이 사용하는 단어는 온통 모욕적이며 혐오발언 투성이며, 미러링이란 그럴듯한 미명하에 범죄를 자행합니다.

이미 사회에서는 상기한 사항들을 형법으로 다스리고 있죠.

그래. '우린 무조건 노동자의 편이야' 란 강박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칩시다. 그게 당신네들 군소정당의 한계라고 치자 이겁니다.

그러나, 거기에서 끝냈어야죠. 애꿎은 타커뮤니티를 공격함으로써 자신들의 헛발질을 정당화 시키려고 합니까?

심지어 그 커뮤니티는 당신네들의 가장 큰 지지층이며

실토했듯 홍보의 장으로 '애용' 까지 했단 말이죠.


멍청해도 이렇게 멍청할수가 있나 모르겠습니다. 거기 전략팀 없어요? 내가 리테일 전략팀 소속인데, 이것보다 훨씬 더 경미한 사안들조차 홍보팀, 법무팀과 함께 머리 터지게 대응방법 강구합니다.

근데 책임자란 인간이 뭐? 잘 몰랐다? 일이 벌어진게 언젠데 아직까지도 잘 몰랐다? 이건 일 안한다는 고백으로 봐도 되겠죠? 소통은 엿이나 까잡숴라, 우리도 말만 안했지 유권자들 애용이나 하는 침묵하는 나향욱이었다, 이거네요?

당신네들이 메갈을 지지하든 말든 관계없다고까지 칩시다. 정당의 노선이란게 있으니까.

근데 당원들 절대 다수가 그러라고 당비 내는게 아닐텐데? 게시판 딱 1분만 읽어봐도 씨발 좆됐다 느낌 들텐데?

그럼에도 저런 표명을 했다란건, 심지어 지지층에게 대놓고 저격을 했다란건(조작된 자료는 부록이더군요)

더 이상 표 받기 싫다, 이 말로 밖에 안들립니다.

진짜 최대한 다 이해하려고 했습니다. 진보정당의 한계이기도 하고, 당의 기조를 바꾼다는건 힘드니까.

근데 그 정도 수준이 아니라 당원들 무시에 지지층 등에 칼을 꽂네요. 정의당? 정의란 고결한 단어에 부끄러운줄 알아야지.

씨발 생각해 보면 무현이형 등에도 칼 꽂았던 위인들이었는데 여태껏 믿고 표와 돈을 줬던 내가 병신이지.

나향욱 의문의 연전연승이네요. 진짜 개돼지 맞나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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