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은 통진당 사건 터진 후, 조중동, 종편에서는 하루가 멀다하고 종북 프레임을 입혀 까대고
노회찬 의원님과 새민주 기동민 후보와 단일화 했지만 나경원과 지지율 차이가 컸던 힘든 상황이었습니다.
당시 노 의원님과 정의당은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빨갱이 새끼, 간첩 등
온갖 욕설을 들으시며 유세를 하셨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저희 어머니께서 유세장소를 지나가다 그 상활을 보셨다고 합니다.
비오는 날, 우산도 안쓰고 유세를 하는데 지나가는 사람들은 욕을 하며 가거나 무시하더랍니다.
안쓰러운 마음에 노 의원님에게 가서 '항상 응원합니다. 힘내세요'라고 이야기하시니
노 의원님이 어머니 손을 잡고 눈시울이 붉어져서 '정말 감사하다, 꼭 힘을 내서 이기겠다.'
거듭 감사인사를 하셨다고 합니다.
저희 가족들은 노회찬씨와 정의당을 응원했지만, 결국 졌습니다.
하지만 그 후로도 저와 저희 가족들은 항상 정의당을 지지했고,
정의당은 이런 역경, 고난들을 극복하고 20대에서는 6석을 가지며
어느정도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수준까지 올라왔습니다.
이제는 그 지지를 거두려고 합니다.
당신들이 종북 프레임에 그 고생을 해놓고,
당신들을 지지하는, 아니 지지했던 오유라는 커뮤니티에 남혐-여혐 프레임을 입혀 뒤통수를 치다니요.
지난 총선 때, 정의당 후보와 비례에 던진 표를 회수하고 싶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