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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들, 좀 차분해집시다.
게시물ID : sisa_74642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신사블룩
추천 : 6/30
조회수 : 886회
댓글수 : 69개
등록시간 : 2016/07/24 07:37:15


뭐 지금 옹호하는 내용은 비추먹고 차단까지 먹이자는 주장 하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할 말은 해야겠습니다.

넥슨이 클로저스 성우의 목소리를 안 쓰기로 한 게, 19일이고 여기에 그 예술어쩌구위원회의 사람이 개입하고 들어온게 20일입니다.

어제 날짜가 23일이고, "지금"은 24일 오전 7시 30분이 막 되었네요.

님들이 뭐 얼마나 중앙당이 빠르게 캐치해서 반응하기를 기대하셨는진 모르겠는데, 고작 4일정도 지났을 뿐입니다. 정의당이 그래도 나름 좌파정당 중에서는 규모가 1등이고 당 내 분위기 돌아가는게 상명하복이 아니라 생각한다면 납득 못 할 수준의 반응속도는 아닙니다.

메갈 걔네들은 온라인 상에서나 뜨거운 감자지, 밖에 나가면 쥐뿔도 아니에요. 더욱이 좌파언론이라고 부를만한 사람들이 메갈리아를 옹호하고 있으니 더 그렇죠. 그리고 당장 인터넷 안하는 님들 부모님 분들에게 한 번 물어보세요. 이번 사건들에 대해서. '뭔데?'라는 반응 밖에 안 나옵니다. 현 사회에서는 딱 그 정도의 이슈 밖에 안 된다는겁니다.

더군다나 그 예술어쩌구위원회의 위원장이 메갈리안이라고 가정하면 더더욱 늦을 수 밖에 없죠. 중간에 끼어서 분명히 사실왜곡하고 "정보전달"을 차단했을테니까요.

솔직히 님들 지금 반응보면 사건이 엄청 오래지나서 정의당이 메갈이 뭐 하는 곳인지 다 파악하고 당 내 회의 거친 다음 공식입장을 표명한 것 같군요. 아니에요.

제발, 좀 차분해집시다.


Ps. 댓글들 보다보니깐 제가 무슨 정의당을 피의 실드 치는 것 처럼 왜곡하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전 사실관계를 전달하면서 제 의견이 이렇다는 겁니다. 저는 '좋다고는 할 수 없지만, 괜찮은 속도다.'라고 하고 있는거죠. 뭐, 반응이 엄청 느리네 어쩌네 하는 것은 각자의 개인 의견차일 뿐이라서 상관은 없지만, '정의당이 메갈을 공식적으로 지지한다!!'라고 해서는 안되죠.

암튼 이 글의 핵심은, 공식 발표입장 듣고나서 중앙차원에서 메갈을 옹호하는 논조라면 그 때 '정의당이 메갈을 지지한다.'라고 하라는겁니다.

아, 참고로 예술위원회 부위원장인가 하는 사람이 오유를 언급한 건 "오늘 새벽" 3시 입니다. 그것도 당 차원의 입장에서 올라온 것도 아니고, 개인 당원자격이라면 누구나 글을 쓸 수 있는 자유게시판에, '개인자격'으로요. 뭐 댓글 반응들 보니깐 '저 위치에 임명된 사람이 저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데 임명된 것 자체가 무능한 것을 드러내는 것이다.'라고 하는데, '일베는 어디에도 있고, 어디에도 없다.'라는 말이 왜 생겨났는지, 뭘 의미하는지를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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