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이 이 댓글을 여기에다가 반박하는 이유는 불과 한 달 전 까지만 해도 이분의 의견에 100%동조하는 입장이었기 때문입니다.(제가 환자라 앞일이 걱정되지 않았다면 열심히 파지 않았을 것이고 이분의 입장에 전적으로 아직도 동의하고 있을 것입니다)
대부분은 동의하실 것 같아서 그게 제 생각에는 잘못 되었다고 생각 되엇기에 여기에 반박합니다
“전공의들 근무시간이나 업무부담이 살인적이라고 해결해 달라고 요구해 왓는데 이거 해결하는데 사람 늘리는 것 밖에 머가 더 있냐”는 어떤 면에서는 맞을 것 같은데 말입니다
과거에 비해서 근무시간이나 업무부담은 많이 줄었다고 들었습니다 주100시간 이상에서 명목상 근무시간을 80시간으로 제한한 것입니다(주100시간 근무했었던 사람이 있었던 상황에서도 전공의 평균근무시간은 80시간이 못되었답니다 – 평균의 함정이겠죠)
앞으로는 주 60시간 이하 36시간 연속 근로 금지까지 한다고 합니다
심지어 보복부에서는 전문의 중심병원으로 체제를 변화시킨다고 합니다
전공의 한명을 대체하려면 전문의 2명이 필요하다고 합니다(실력이야 전문의가 좋겟지만 당직근무도 있고 근무시간 문제가 있어서 그렇다고 합니다)
전공의를 전문의로 대체시키려면 급여는 얼마가 오를까요(전공의는 실질적으로 최저임금 이하입니다(휴일근무 가산이나 야간근무 가산 초과근무 가산을 하게 되면 그렇습니다))
약 10배가량 오를 것으로 보여집니다. 그럼 수가를 안고치고 이 것이 가능할까요????
수가를 고치려면 국민건강보험료를 올려야 합니다(어떤 분은 다른 부분에서 깍아서 해야 한다고 주장하던데 상식적이지 않은 글이라 댓글은 달지 않습니다) 그런데 정부나 국민이나 의료사태를 보면서 국민건강보험료를 올린다는 생각은 하지 않고 있습니다 전문의 중심병원 될 리가 없습니다 지금 현원도 뽑지 못하는 필수의료과에서 숫자를 더 늘려서 뽑는 것이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것도 참 순진한 생각입니다
두 번째 최저임금이하의 장시간 노동을 견디는 이유는 몇 년만 고생하면 월봉 1200- 1700(세후) 즉 세전연봉기준 1억 7천에서 3억을 버는 전문의라는 성과가 기다리고 있기 때문입니다(지금 고생하면 찬란한 내일이 기다리고 있다가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2천명을 늘린다 그러면 이런 성과는 없어지겟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시간 노동을 할까요 안하겟지요(지금 고생해도 미래는 불투명하다입니다) 결론은 망햇다 입니다
이분의 댓글은 아래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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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참 이상한 부분이 그겁니다.
이 사건 전 까지만 해도.. 전공의 들 근무시간이나 업무 부담이 살인적이라고 .. 해결해 달라고 요구해왔었죠.
근데 이거 해결하는게 사람 늘리는거 밖에 더 있나요 ?
그런데 사람을 늘리는건 안된다 ? 한마디로 앞뒤가 안 맞는 주장이죠
물론 이번에 2000명을 한꺼번에 늘린다는건 어처구니 없는 정책인건 맞습니다.
의사에 대한 비난 여론이 왜 생겼는지 여전히 이해를 안하시고 있고..
잘잘못을 따지는게 뭐가 중요하냐는 이런말 때문에.. 의약분업 이후 의사들이 번번히 실력행사로 이 지경에 빠진겁니다.
의사에 대한 비난 여론을 실력행사 할때마다 더 강화된거구요.
물론 저도 이 사태가 빨리 해결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