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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논평에서 파악되는 5가지
게시물ID : sisa_74648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purity
추천 : 11
조회수 : 761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6/07/24 09:07:18
논평에서 들어나는 것들만 간단하게 몇 단락으로 정리했습니다.


- 문화예술위원회 부위원장 유성민 논평 부분 (http://www.justice21.org/newhome/board/board_view.html?num=68847)


1. 인터넷 커뮤니티에 대한 몰이해

편집된 오유 게시물 캡처 사용에 있어 직접적인 문제는 해당 이미지 그 자체겠지만 진정한 문제는 해당 이미지가 악의적으로 편집되었음을 과연 정의당 부위원장 유성민이 몰랐을까라는 것입니다. 결국 가능성은 악의적 편집에 간접적으로 가담했거나(고의로 사용), 제 3자 제공 소스의 사용(그게 메갈리안이거나 인터넷 검색이거나) 중 하나인데 글의 논조 전반에 있어 사실 관계의 명확성을 따지기 보다 자신의 논리적 우위를 점하고자 하는 노력이 크며 그로 인한 후폭풍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음을 볼 때 후자에 무게가 실립니다. 즉 정의당의 가장 '청년스러운' 조직일 문화예술위원회 역시도 인터넷 커뮤니티에 이해를 거부하고 있음이 파악됩니다. 이러니 하물며 정의당 전체적으로 커뮤니티 활동은 매우 폄하되어 저평가 되어 있을 것으로 짐작됩니다.


2. 그들이 그들 스스로에게 부여한 계몽자 지위 - 나와 우리의 혼동

유성민 논평 종단의 핵심 키워드는 '우리는 무엇을 원하는가?'라는 부분입니다. 이 단락에서 논평자는 '너희를 이끄는게 우리니 정신차려라'라는 주장을 아주 완곡하게 재정의하며 함축하고 있습니다. 논평으로 서술될 정도라면 논평에 실어낸 주제에 있어 설왕설래는 있을 수 있을 지언정 자세와 화법에는 일정의 틀이 있을지니 이것은 곧 문화예술분과위 뿐 아니라 정의당 전체가 인식하는 대중은 절대적으로 계몽의 대상이지 함께하는 연대의 한축이 되지 못함을 의미합니다. 근본적으로 이것은 PD, NL로 상징되는 과거 운동권과 동일한 궤에 대중 계몽의 선상에서 이탈하지 않고 있음을 의미하며 그들에 있어 그들 스스로 부여한 '리더로서의 선민의식'이 자부심으로 각인되어 있음을 깨닫게 합니다.


3. 노동에 대한 왜곡된 이해 

초기 메갈리안과 그의 동조 트워터리안들이 김자연 성우에 대하여 부당해고를 주장했을 때와 매우 비슷한 시선에서 노동자의 권리를 운하는 논평의 내용은 이들이 얼마나 일반인들의 인식과 동떨어져 있는지를 상징적으로 나타냅니다. 초기 이 주장을 접했을 때 고의의 왜곡으로 이해되었으나 사태 추이를 지켜보건데 이들은 직장인, 직장생활, 프리랜서, 계약 관계 등에 이해 자체가 결여되어 있음을 알 수 있었고 정의당의 논평 역시 그와 동일선에 있습니다. 이것은 트위터의 작가들이나 그의 동조자들과 다름 아니게 논평의 화자가 전국민의 대다수가 종사하는 '직업'이란 것에 대하여 근본적으로 이해가 결여 되어 있음을 짐작하게 합니다. 이는 곧 이들의 노동에 대한 인식이 얼마나 사상누각인지를 증명하는 것입니다.


4. 개, 돼지로 인식하는 당원과 국민

글의 종단에 있어 '돈도 안주는데 뭐 하러 이런거 하나 싶다'라며 자신의 봉사에 감사하라는 어필을 던지면서도 관심과 참여를 독려하는 악덕 사장이나 상사에게서 볼만한 글을 써내려감은 선민 의식의 정점입니다. 고생하는 계몽자를 위해 개, 돼지는 충성을 받침이 당연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음을 화자는 감정적으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으니 이러한 서술을 당당하게 읆조릴 수 있는 것일 겁니다. 즉 논평 말미에서 앞서의 모든 것을 단적으로 요약해 '개, 돼지는 짓지 말아라'라고 입막음하고 있으며 소시오패스와 다름 아니게 감성적 교류가 불가능함을 스스로 증명하고 있습니다.


- 사무총장 이혁재 논평 부분 (http://justice21.org/newhome/board/board_view.html?num=68802&page=1)


5. 사무총장 논평의 핵심 - 상당히 복잡한 문제?

'정의당 상무위원회는 다양한 가치 대한 고려가 필요하며 상당히 복합적인 문제가 얽혀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라는 단락에서 정의당의 스탠스는 명확하게 들어납니다. 즉 정의당에게 있어서 확장성의 대상으로 메갈리안으로 상징되는 래디컬 패미니즘이 고려되고 있음 정도가 아니라 이들이 상당한 압력으로 내부에서 발현되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즉 이것은 그들에게 있어 래디컬 패미니즘은 정치적 이해타산에 있어 매우 중요한 자산임을 인정한 것입니다. 이어서 주목할 부분은 '외부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중'이란 부분입니다. 당원과 국민에 의한 요구 보다는 계몽자의 입장에서 전문가 그룹을 선택해 입장을 정리하겠다는 것은 정치공학적으로 접근하겠다는 것의 변형된 표현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들의 핵심 스탠스가 일본의 청년 세대 보수화에서 배운 깊은 고민 따위는 집어 치운체 '왜 그래~ 표 줄거잖아~'라는 심정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요약...

'새누리당도 대구에 사드 배치하지 않았어. 이 똥멍충이 패션 좌파들아. 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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